본문 바로가기
놀라운 세상

가짜 일본 위스키 주의보 발령! 피하는 방법은?

by 석아산 2024. 3. 4.
반응형

 

가짜 일본 위스키 주의보 발령! 피하는 방법은?
가짜 일본 위스키 주의보 발령! 피하는 방법은?

 

일본 위스키가 유행을 하면서, 이렇게 짝퉁이 활개를 치고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하면 가짜를 판별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오늘 좀 확인해 보겠습니다.

그럼 정보 보시죠!

 

* 다른 흥미로운 포스팅이 궁금하시면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가짜 일본 위스키 주의보 발령! 피하는 방법은?

 

4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일본산 가짜 위스키가 국내에 점차 등장해 시장을 혼란시키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일본을 방문한 관광객이 현지에서 구입한 제품입니다.

 

일본 위스키는 국내 애호가 사이에서 매우 인기가 높으며, 한국인 관광객이 일본을 방문할 때 꼭 구입하는 목록에 자주 포함됩니다.

그러나 최근 일본 현지 언론과 주류 전문가들은 ‘가짜 일본 위스키에 주의하라’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지난달 일본 주류 경매 기업 유리엘과 주류 칼럼니스트 이카리는 '일본 최대 위스키 제조사 산토리의 대표 제품인 야마자키, 하쿠슈, 히비키의 가품이 주류 판매점, 어플리케이션, 개인 간 거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장에 널리 퍼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일반 소비자가 가품을 구별할 수 있도록 간단한 방법을 제공했습니다. 이 방법에 따르면 병목 부분에 양각된 회사명이 얇거나, 정면 상표 상단 부분의 금색 줄에 명암이 없으면 가품일 가능성이 큽니다. '병을 흔들었을 때 거품이 많이 생기는 위스키도 의심할 만하다'고 추가로 설명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논란

해당 논란은 우리나라에도 빠르게 퍼졌습니다.

최근 국내 위스키 관련 주요 커뮤니티에는 '논란 이후 검사해 보니 홋카이도 주류 전문점에서 구입한 일본 위스키 표면에 명암이 보이지 않는다', '정품 홀로그램이 없고, 술이 담긴 박스가 조잡하다'는 글이 연속적으로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주로 소규모 주류 전문점에서 해당 위스키를 구입한 소비자가 가품 가능성을 호소했습니다. 이들 소규모 주류 전문점은 온라인 웹사이트에 최저가를 내세워 소비자를 유치합니다.

 

아마존재팬 같은 유명 인터넷 쇼핑몰, 일본판 당근, 메루카리에서 구입한 일부 위스키도 가품으로 판정받았습니다. 일본은 인터넷을 통해 개인 간 주류 거래가 가능한데, 저렴한 가격에 혹해 호텔로 위스키를 주문한 소비자 중 상당수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최근에는 병목에 중국 수입 인지가 붙은 가품 위스키가 나타났습니다. 이런 위스키는 진품 위스키가 담겨 있던 빈 병에 가짜 술을 채워 만듭니다.

 

병갈이 수법

우리나라 유흥주점이 가짜 양주를 만들어 유통하는 방법과 비슷합니다. 소위 '병갈이'라는 수법입니다. 병갈이로 만든 가짜 위스키는 병이나 겉 상표를 자세히 살펴봐도 가품 여부를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일본에서 병갈이로 만든 가짜 위스키는 한때 사회적인 문제였습니다.

 

2018년 8월 일본 수사당국은 가짜 '히비키 30년' 위스키를 만든 혐의로 2명을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히비키 30년 빈 병을 구하여 저렴한 위스키를 넣어 가품을 만들어 유통했습니다. 당시 히비키 30년 1병의 거래가는 약 500만원이었는데, 이들은 가품 위스키 1병을 200만원에 판매했습니다.

 

2018년은 일본 위스키의 1차 붐이 일어난 시기였습니다. 당시 하쿠슈 12년과 히비키 17년은 증류 원액 부족으로 판매를 일시 중지했습니다. 판매 중단 이후 이 위스키는 인터넷에서 고가에 팔렸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일본 위스키 가품이 급격하게 늘어난 이유를 공급 부족에서 찾았습니다. 일본 위스키는 지난해 전 세계적인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인기가 치솟자 산토리는 다음달부터 히비키 30년, 야마자키 25년 소매가를 16만엔에서 36만엔으로 125%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이후 인상에 앞서 위스키를 구하려는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주류 전문점 중 상당수가 이전처럼 까다롭게 가품 위스키를 선별하는 대신 물량 확보에 집중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과정에서 가품 위스키가 상당수 주류 전문점으로 유입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영국 고가 위스키도 

다른 국가의 고가 위스키도 가품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BBC는 2010년대 후반부터 고가 스카치 위스키의 위조품이 시장에 유통되고 있다고 여러 차례 지적했습니다.

 

2018년 영국 규제당국이 싱글 몰트 위스키 55병을 실험한 결과, 38%에 해당하는 21병이 다른 성분으로 희석되었거나 연도를 거짓으로 표기해 물의를 일으켰습니다. 이런 가품 위스키도 전 세계 소규모 주류 전문점이나 대형 경매장 곳곳에 등장했습니다.

 

김주한 미국 미네소타 블루브릭바의 바텐더는 "여러 가지 가짜 위스키 구분법이 있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누가 판매하는지, 얼마에 판매하는지' 두 가지입니다"라며 "인터넷 사이트나, 우연히 들어간 주류 전문점에서 일반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희귀 위스키가 있다면 행운이라고 생각하기 전에 의심해야 합니다"라고 조언했습니다.

 

그는 "술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일반 여행객이라면 공항 면세점이나 여러 체인을 가진 대형 주류 판매점, 해당 국가 유통 권한을 가진 수입사 라벨이 붙은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안전합니다"라며 "본인이 전문가라고 생각하는 수집가들도 가품이 널리 퍼지는 현재 시점에는 이전보다 더 꼼꼼히 제품을 검토해야 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