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중학교서 女 동급생 찌른 뒤 아파트 투신...10대男 숨져

 강남 중학교서 女 동급생 찌른 뒤 아파트 투신...10대男 숨져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걸까요... 어린 학생들의 마음에 분노, 화가 꾹꾹 눌려 있는 걸까요.

 

정말 이런 소식이 유난히 많이 눈에 들어 오는 걸까요, 아니면 실제로 더 많아진 걸까요. 너무나 걱정됩니다. 다른 누구보다도, 10대의 어린 학생들에게 이런 일이 일어난다는 게 믿어지지 않네요.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중학교에서 남학생이 같은 학년의 여학생을 흉기로 찌른 뒤 인근 아파트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17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중학생 A군이 동급생인 B양에게 흉기를 휘둘러 B양이 크게 다쳤습니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군은 범행 이후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스스로 투신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