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전망대 추락 사망자들' 사고 전날 현장 찾아…수사 확대
어제 거제 전망대에서 남성 4명이 탄 렌터카가 추락하였고, 4인 모두 사망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 사건이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아 고의가 아니고 사고나 과실인 것으로 의심했는데요.
오늘 이것을 뒤집을 만한 보도가 나와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정황상 조금 더 깊은 사연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12일 경남 거제시 여차홍포해안도로 전망대 인근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나무 데크를 뚫고 약 200미터 아래로 추락한 사고와 관련해 숨진 남성들이 사고 전날 전망대를 찾아 둘러본 뒤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조금 이상하죠? 관광을 할 때.. 어떤 장소가 마음에 들어서 다시 찾는 일이 있을 수는 있지만...
그런데 저 4인이 사실 지인들도 아니었다고 하는데요. 정황상 참으로 이상합니다.
이에 경찰은 고의 사고를 포함해 과실로 인한 사고 가능성도 열어 놓고 전방위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거제경찰서는 숨진 남성들의 휴대전화 포렌식을 위해 법원에 영장 신청을 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이 이뤄지면 이들이 어떤 경위로 사고 지점까지 가게 되었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고가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사고인 만큼 고의인지 과실인지를 비롯해 숨진 남성들이 어떤 관계였는지 등 종합적으로 사건 경위를 살피는 중입니다. 주변 지인들의 탐문 수사도 필요할 것으로 보이네요.
저 위의 사진을 보시면, 가드레일이라기 보다는, 나무 데크네요. 큰 SUV는 물론 소형차라고 하더라도 충분히 뚫고 떨어질 수 있을만큼 약해 보이기는 합니다. 혹시 그들이 고의적으로 극단선택을 하기 위해 여기를 답사했을 수도 있다는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어쨌든 이런 가운데 숨진 남성들이 사고 전날 오전에도 이곳을 찾아 둘러본 뒤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까지는 숨진 4명이 서로 아는 관계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망자들의 거주지역이 모두 다른 데다가 연령대도 제각각이라 고의 사고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고 합니다.
사고가 난 지점도 면밀히 살피는 중입니다.
사고 지점인 여차홍포전망대 쪽으로 가기 위해서는 비포장도로를 오랜 시간 달려야 한다고 합니다.
사고 시점이 지난 12일 오전 3시 40분께로 어두운 밤이었던 데다 차량이 절벽 아래로 떨어진 지점 주변맘 쉽게 부러질 수 있는 나무 데크로 되어 있고 그 주변을 철로 된 가드레일로 단단히 고정되어 있어 이 같은 상황도 참고 중이라고 하네요.
3시 40분의 시간도 미심쩍기는 합니다... 아무도 목격할 수 없는 시간이니까요.
경찰 관계자는 "마주 오던 차량을 피하다 사고가 났을 수 있어 사고 지점 도로에 타이어가 미끄러진 자국이 있는지 나무 데크가 어느 방향으로 부러졌는지 등을 살피는 중이다"며 "뺑소니 사고부터 고의 사고 가능성까지 모두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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