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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진에어 승무원, 하임리히법으로 사탕 목에 걸린 아동승객 구해

by 석아산 2023.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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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승무원, 하임리히법으로 사탕 목에 걸린 아동승객 구해

 

여러분 '하임리히법' 이란 걸 아시나요?

 

진짜 음식물이 목에 걸려 목숨을 잃을 뻔한 사람들의 수많은 생명을 살린 구명법인데요!

 

일단 하임리히법이 무엇인지 소개해 드립니다.

음식이나 이물질로 인하여 기도가 폐쇄, 질식할 위험이 있을 때 흉부에 강한 압력을 주어 토해내게 하는 방법이다. 식사나 장난감 놀이 등 일상 생활 도중 무언가가 기도로 들어가 당장 호흡이 불가능하게 되면 호흡 곤란으로 구급차가 오기 전에 위험해질 수 있으므로 현장에서 시도해 볼 수 있는 응급조치 중 하나이다.
1974년, 이 방법을 고안, 체계화한 흉부외과 의사인 헨리 하임리히의 이름을 따서 하임리히법 또는 하임리히 요법으로 불린다.

자세한 방법을 그림으로도 소개해 드릴게요.

자, 우리나라 진에어의 승무원이 이 하임리히법을 적절히 사용해서 어린 승객을 구했다고 합니다! 정말 다행이네요.

 

이렇듯 하임리히법은 위급시에 꼭 필요한 구명법입니다. 자, 그럼 소식을 한번 보실까요!

진에어의 객실 승무원이 침착한 응급처치로 기도폐쇄 상태에 있던 아동 승객을 구했다고 합니다.

 

진에어에 따르면 지난 5일 부산에서 괌으로 향하던 항공편에서 부모와 함께 탑승한 11세 아동 승객이 사탕을 먹다 목에 걸리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양민정(29) 승무원은 이 사실을 파악하고, 아동 승객을 기내 복도로 나오게 한 뒤 등을 수차례 두드렸고, 이 방법이 소용이 없자 즉시 하임리히법을 시도했습니다.

 

하임리히법은 환자의 배를 뒤에서 양팔로 감싸 안은 뒤, 위로 밀쳐 올려서 이물질을 빼내는 응급처치법입니다.

 

1차 시도에도 사탕이 나오지 않자 이번에는 이주은(30)객실 사무장이 재차 하임리히법을 실시했고, 결국 사탕이 바깥으로 나왔고, 아동 승객은 무사했습니다! 만세! 넘 다행입니다^^

 

이 사무장은 "아이가 위험해 몸이 먼저 움직였고 반드시 살려야 한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며 "훈련에서 하임리히법을 배운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진에어는 매년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의 정기안전 훈련을 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교육 과정에 하임리히법을 추가해 훈련 프로그램을 강화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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