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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거창에서 천종산삼 발견! 감정가 1억 2천... 천종산삼이란?

by 석아산 2023. 5. 3.

덕유산 천종산삼
덕유산 천종산삼

오오... 천종산삼이란 게 발견되었다는데요! 감정가가 1억 2천...

그런데 진짜 산삼이란 게 저 가격만큼 효과가 있는 건가요? ㅋㅋㅋ 이거 무식한 질문인가요 ㅋㅋㅋ

 

어쨌든 산삼은 뭔지 알겠는데 천종산삼이 뭔지 궁금해서 좀 찾아봤습니다.

작년에 지리산에서 100년 묵은 천종산삼이 발견되었다는 기록도 있었는데요.

천종산삼이란 자연적으로 발아하고 만들어진 가장 가치가 높은 종류의 산삼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인간이 직접 파종하거나 한 것이 아니라, 자연이 뿌리고 자연이 키운 산삼이라는 거죠.

이 천종산삼은 멧돼지 등이 배변으로 씨를 뿌리거나 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답니다. 인간이 인삼 씨를 산에 뿌려 재배한 산삼은 인종산삼, 장뇌삼, 산양삼 등으로 부른다네요.

 

전문가에 의하면 봄에는 잎에, 가을에는 뿌리에 인삼의 사포닌 성분이 많다고 합니다! 이 산삼은 봄에 캤으니 잎에 사포닌이 많겠네요!

 

자, 그럼 소식 보실까요!

 

올해 첫 천종산삼이 경남 거창의 덕유산에서 발견됐습니다. "심봐따아~~~~"

 

3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따르면 최근 거창 덕유산 자락을 산행하던 약초꾼 2명이 천종산삼을 8뿌리 발견했다고 합니다.

해당 천종산삼은 색상이나 형태가 국내삼의 특징인 짙은 황색에 가락지가 유독 많이 나타나는 모습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100년 이상 우리나라에서 자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데요. 일제 강점기 때부터 자랐다는 건데... 진짜 귀할 만하군요!

어쨌든 뿌리 무게만 76그램으로, 감정가는 1억 2천만원으로 책정되었다고 합니다.

감정가는 계룡산 이남 지역인 영남과 호남지역의 인삼 시세를 기준으로 했답니다.

 

이를 감정한 심마니협회 정형범 회장은 "대한민국에 여전히 이렇게 우수한 천종산삼이 자생할 수 있었던 것은 산이 67% 이상인 이유도 있겠지만 사계절이 뚜렷하고 게르마늄이 풍부한 토양에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