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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고도 30킬로미터 위에서 지구를 바라다보며 용변을 본다?

by 작가석아산 2023.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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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 30킬로미터 위에서 지구를 바라다보며 용변을 본다?
고도 30킬로미터 위에서 지구를 바라다보며 용변을 본다?

고도 30킬로미터 위, 거의 우주죠, 이곳에서 화장실을 이용하면 어떤 기분일까요...

 

실제로 어떤 미국 기업이 우주 관광용 캡슐에 화장실을 설치한다고 하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무슨 소식인지 한번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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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 30킬로미터 위에서 용변을

 

지구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고도 30㎞에서 망중한을 즐기며 가정에서처럼 편안하게 용변을 보실 수 있도록 하는 ‘우주 화장실’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이 우주 화장실은 내년에 첫 비행할 관광용 우주 캡슐에 설치될 예정입니다. 향후 우주 관광의 매력을 높일 중요한 퍼즐이 맞춰졌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 등은 미 우주관광기업 ‘스페이스 퍼스펙티브’가 지구 성층권까지 상승하는 관광용 우주 캡슐에 장착할 화장실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주 캡슐은 내년에 첫 비행에 나설 예정입니다. 동체는 투명한 창문이 다수 장착된 원통과 유사한 형태입니다. 높이가 213m에 이르는 대형 풍선에 대롱대롱 매달려 하늘로 올라갑니다. 조종사 1분과 승객 8분이 타시는데, 이륙 후 총 비행시간은 6시간입니다.

 

스페이스 퍼스펙티브는 “6시간 동안 비행이 지속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은 ‘우주 캡슐 안에 화장실이 있느냐’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고도 30킬로미터 위에서 지구를 바라다보며 용변을 본다?
고도 30킬로미터 위에서 지구를 바라다보며 용변을 본다?

스페이스 퍼스펙티브는 용변을 보기 위해 다른 우주선이나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처럼 기저귀 또는 진공 변기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신 호텔 화장실처럼 아름답게 꾸며진 화장실 안에서 창문 밖에 펼쳐진 지구와 우주를 감상하며 익숙한 자세로 용변을 보시면 됩니다.

 

우주 캡슐에서 이런 방식의 화장실을 이용하실 수 있는 이유는 선내에 무중력이 생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고도 400㎞에 떠서 지구를 도는 국제우주정거장(ISS)과 다릅니다. ISS 승무원들은 몸이 둥둥 뜨는 환경에서 생활하십니다. 당연히 용변도 지구와는 다르게 진공 변기 등을 사용하여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반면, 우주 캡슐은 지구의 중력이 그대로 영향을 미치는 고도 30㎞를 돕니다. 이 때문에 지구와 같은 방식으로 작동하는 화장실을 만들 수 있습니다.

 

사실, 우주 캡슐이 올라가는 고도 30㎞는 우주의 시작점인 카르만 라인(고도 100㎞)보다는 훨씬 낮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고도 30㎞는 우주가 아닙니다. 다만, 고도 30㎞까지만 올라가도 동그란 공처럼 생긴 지구를 내려다 보실 수 있고, 검은 우주도 보실 수 있습니다. 스페이스 퍼스펙티브는 이런 비행 환경에 고급스러운 화장실 디자인을 더해 잠재적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켰습니다.

 

스페이스 퍼스펙티브는 “화장실에서 악취를 제거할 방법도 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기술이 이번 화장실에 적용되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스페이스 퍼스펙티브는 지난 7월까지 탑승권을 1600장 판매했다고 밝혔습니다. 탑승권 한 장당 가격은 12만5000달러(1억6900만원)입니다.

고도 30킬로미터 위에서 지구를 바라다보며 용변을 본다?
고도 30킬로미터 위에서 지구를 바라다보며 용변을 본다?

 

궁금한 점 : 우주비행사는 용변이 급할 때 어떻게 할까?

 

우주비행사들이 우주에서 용변을 해결하는 방법은 지구에서의 일반적인 방법과는 매우 다릅니다.

무중력 환경에서 일반적인 화장실을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특별한 장치와 방법을 사용합니다:

 

진공 변기: 국제우주정거장(ISS)에는 진공 변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변기는 무중력 환경에서 액체와 고체를 효과적으로 분리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비행사들은 특별히 설계된 변기 덮개에 앉아 용변을 보고, 변기는 진공을 이용해 액체와 고체를 별도의 저장소로 보냅니다.

진공 튜브: 액체(소변)를 처리하기 위한 진공 튜브도 있습니다. 비행사는 이 튜브를 사용하여 소변을 진공 저장소로 보냅니다.

 

기저귀: 우주복을 입은 상태에서는 일반적인 방법으로 용변을 볼 수 없습니다. 따라서 우주비행사들은 우주걷기(EVA)나 우주선 이동 중에는 특별히 설계된 기저귀를 착용합니다. 이 기저귀는 몇 시간 동안 용변을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처리와 재활용: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는 용변 처리 후 일부 액체를 재활용하여 음용수로 변환하는 시스템도 있습니다. 이는 우주에서의 물 자원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효율적인 자원 활용을 위해 개발된 기술입니다.

 

이러한 방법들은 무중력 환경에서의 생활을 위해 수십 년 동안 연구 및 개발된 결과물로, 현재까지도 지속적인 연구와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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