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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농심은 적자, 그러나 삼양과 오뚜기는 웃는다!

by 석아산 2022.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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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모두 라면 좋아하시죠?

어떤 라면을 좋아하시나요? 신라면이신가요, 삼양, 혹은 진라면? 

 

지금 라면 업계 현황이, 농심은 적자, 그리고 삼양과 오뚜기는 방긋 웃고 있다고 해서, 제가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항상 라면은 우리의 관심사이지 않겠습니까 ㅋㅋㅋ

 

국내 라면업계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농심’이 지난 2분기 국내 사업에서 24년 만에 영업적자를 냈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바로 원부자재 및 에너지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원가부담 증가와 수출비용 등 각종 경영비용 상승 때문이란 게 농심 측의 설명입니다.

하긴, 요새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곡물 가격이 뛰고 그랬으니... 비용이 올라갈 수밖에 없겠죠.

 



농심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756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4% 감소했다고 지난 16일 공시했습니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 별도 기준 영업손실 30억원을 기록, 지난해 2분기 73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한 것입니다.

... 그런데 라면 가격 같은 것은 가격을 올릴 경우 서민 경제에 타격이 크기 때문에 함부로 올리기도 함들죠... 

그러니 또 농심이 측은해지기도 합니다 ㅠㅠ

영업이익은 원부자재 및 에너지 가격 상승 등 원가부담 증가와 수출비용 등 각종 경영비용의 상승으로 인해 감소했습니다. 농심 관계자는 “국제 원자재 시세의 상승과 높아진 환율로 인해 원재료 구매 단가가 높아졌으며, 이외 유가 관련 물류비와 유틸리티 비용 등 제반 경영비용이 큰 폭으로 상승해 매출액이 늘었음에도 영업이익은 감소하게 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상반기 매출 상승은 국내와 해외법인의 성장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에서는 주력 브랜드의 판매가 증가했고 미국과 중국 등 해외법인은 현지 시장을 확대하여 20.3%로 큰 폭의 성장을 이뤄냈단 설명입니다. 당기순이익도 상반기 기준 전년 대비 28.9% 증가했다. 중국 청도 농심 공장의 이전 보상비로 인한 영업외수익이 발생한 데 따른 것입니다.

반면 국내 라면 2위와 3위 자리를 각각 차지하고 있는 오뚜기와 삼양식품은 눈에 띄는 실적개선을 보였다고 하네요.

오뚜기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고, 매출은 18% 늘어난 789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유지류, 간편식 등을 비롯해 라면 등 주요 제품 매출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단 설명입니다.

그러니까 이 오뚜기는 전반적인 매출 상승이 주요 요건이었군요... 아무래도 농심은 상품 다양성의 측면에서 오뚜기에 못 미치나 봅니다.

 



삼양식품은 올해 2분기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하네요.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 증가했고, 매출은 2553억원으로 73% 늘었습니다. 중국, 동남아, 미주, 중동, 유럽 등 불닭볶음면의 해외수출이 확산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단 설명입니다.

베트남 등에서 불닭볶음면 불티나게 팔린다고 하던데 그게 사실이었나 보군요!

삼양식품 관계자는 “원가 상승 부담에도 영업력 강화, 환율효과 등에 힘입어 지난 분기에 이어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 호실적을 거뒀다”며 "향후에도 해외시장 확대에 집중하는 한편 수익성 확보에도 힘써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엇갈리는 표정을 보이는 라면 업계 소식을 알려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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