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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새 남편이 싫어한다고 7살 아들 630만원에 판 엄마

by 석아산 2022.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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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세상에는 벼라별 일이 다 일어나지만, 이것은 정말 끔찍하기로는 상상을 초월하는 소식이네요. 러시아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재혼한 남편이 좋아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전 남편과 낳은 7세 아들을 팔아넘기려던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고 합니다.

영국 더선 등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의 한 쇼핑센터에서 7살 아들을 돈을 받고 팔려던 30대 친모가 잠복 수사 중이던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에효... 잡히지 않았으면 정말 큰일날 뻔했네요. 이 여자는 정말 제정신인 건가요 ㅠㅠ

 



아들을 팔려던 나르기자 아이트마토바(36)는 앞서 인신매매 조직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장기이식 사이트 등에 전 남편 사이에서 나은 아들을 4000파운드(약 630만원)에 판매한다는 광고글을 올렸습니다. 아니, 이건 자기가 직접 글을 올렸으니, 완전 확신범이네요. 정말 끔찍합니다.

이 광고 글을 본 러시아 반노예·반인신매매 단체는 경찰에 이를 신고한 후, 구매자로 가장해 나르기자와 만날 약속을 잡았습니다.

이 러시아 반노예 단체, 정말 좋은 일 했네요. 그런데 이런 단체가 있다는 것은 얼마나 많은 인신매매가 일어나고 있다는 뜻일까요 ㅠㅠ

나르기자는 실제로 쇼핑몰의 한 푸드코트 앞에 7살 아들의 손을 잡고 나타나 구매자로 속인 단체 관계자에게 출생증명서와 의료기록, 보험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건네줬습니다.

위장한 단체 관계자가 “당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나. 아들을 다시 볼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느냐”고 묻자, 나르기자는 “모든 것을 이해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러고는 아들에게 입맞춤을 하고 포옹하며 “아빠가 나중에 데리러 올 거야”라고 거짓말까지했습니다. 아들은 그런 엄마를 껴안고 작별 인사를 한 뒤 구매자를 따라 갔습니다.

정말 너무나 슬픈 일이네요. 아들이 나중에 커서, 친어머니가 자기를 팔려고 했다는 것을 안다면 얼마나 큰 충격을 받을까요 ㅠㅠㅠ 정말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될 짓입니다.

 



이같은 거래 현장이 담긴 영상은 온라인 상에 공개돼 누리꾼의 공분을 일으켰습니다.

단체 관계자는 “끝까지 우리는 그것(아들을 판다는 것)이 꾸며낸 이야기이고, 누군가의 바보 같은 농담이거나 돈을 위한 사기였기를 바랐다”며 “하지만 우리는 소년이 팔리는 것을 목격했고, 나르기자는 돈을 받은 뒤 아이를 모르는 사람에게 주었다”고 밝혔습니다.

나르기자는 이후 경찰 조사에서 “새 남편이 아들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팔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나르기자는 현재 아동매매법 위반 혐의로 구금돼 있으며, 아들은 정신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정말 이런 일이 우리나라에서는 절대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저런 소식이 내가 있는 곳 근처에서 일어난다면, 나는 어떻게든 그곳을 얼른 떠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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