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 41년 만에 '참치 없는 참치' 비건 통조림 내놓는다

동원 41년 만에 참치 없는 비건용 참치 내놓는다

동원 41년 만에 참치 없는 비건용 참치 내놓는다

동원 41년 만에 참치 없는 비건용 참치를 생산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식품이 나오는 건 반가운 일이죠. 

 

그리고 비건용 참치... 맛도 비슷하면서 칼로리도 적고 건강에도 좋다면, 비건이 아니더라도 찾을 거 같은데요.

 

여러모로 반가운 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식 한번 보시죠.

국내 참치 통조림 업계 1위 동원F&B가 식물성 원료를 활용한 '비건(식물성) 참치 통조림'을 출시합니다.

 

1982년 12월 국내 최초로 참치 통조림을 출시한 이후 동원F&B가 통조림에 가다랑어를 빼고 식물성 원재료를 쓰는 건 이번이 첫 사례입니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동원F&B는 비건 참치 통조림을 출시하기 위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동원F&B는 이르면 다음 달 중 비건 참치 통조림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농심 계열사인 농심태경의 식물성 브랜드 '베지가든'에서 생산한 식물성 참치 원료가 비건 참치 통조림 일부 제품에 사용됩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구체적인 출시 시기는 조율 중으로,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동원 외에 비건 참치를 판매하는 곳은 오뚜기로, '언튜나'라는 제품이 있습니다.

 

이번 신제품 출시는 동원F&B에겐 새로운 도전입니다. 기존 가다랑어를 넣은 참치 통조림이 동원그룹을 일으켜 세운 근간이기 때문입니다.

 

그간 동원F&B는 고추참치, 야채참치, 마일드참치 등 가다랑어를 기본 원재료로 쓰되 맛만 달리했고, 참치 통조림에 가다랑어를 넣지 않은 적은 없습니다. 고추참치 등 다른 음식 재료가 캔 안에 함께 들어가는 제품들을 제외하면 동원참치 제품군의 가다랑어 함량은 70% 중후반대입니다.

 

동원F&B는 1982년 12월 참치 통조림 출시 이후 지난해 시장점유율 80%를 넘기며 41년째 굳건한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어 사조산업, 오뚜기SF가 2, 3위 자리를 놓고 경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