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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메시 2번째 골 무효" 프랑스 유력 매체, WC 결승전 오심 주장

by 석아산 2022.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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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결승전은 정말 치열한 접전이었죠.

 

연장까지 가는 승부에서도 3-3으로 동점이라, 승부차기까지 간 끝에 아르헨티나가 이겼습니다.

 

그런데 프랑스에서 메시의 2번째 골이 무효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제가 봐도 이 주장은 그래도 일리가 있어 보입니다.

 

다만, 스포츠에서는 아무리 수상쩍은 판결이라 하더라도 이미 승부가 났으면 번복되지 않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이것이 받아들여질지는 의문입니다. 자세한 소식 보실까요!

 

 

일단 프랑스는 연장 후반에 나온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의 두 번째 골이 무효라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19일 프랑스의 유력 매체 레키프는 아르헨티나의 3번째 골이자 메시가 넣은 2번째 골 장면을 두고 "메시의 연장전 득점은 규정에 따라 인정되지 않았어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FIFA의 경기 규칙 3조 9항의, '추가 인원이 경기장에 있는 상황에서 골을 넣었을 경우, 추가 인원이 있었던 곳에서 직접 프리킥으로 경기를 재개해야 한다'를 근거로 제시하며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벤치에 있던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경기장으로 들어왔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위고 요리스의 선방 이후 메시가 슈팅을 때렸을 때 감정적이었던 몇몇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이미 경기장 안으로 들어와 축하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며 "이는 엄격히 금지되는 행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음... 저 위의 두 사진을 보면 확실히 흥분한 아르헨티나의 벤치 멤버들이 선 안으로 들어와 있기는 한데요.

그러나! 분명히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니 규정을 곧이곧대로 경직되게 적용한다면 프랑스 매체의 말이 사실이지만, 이런 일이 다반사일 수 있다는 면에서 심판은 융통성 있게 판정을 한 것 같습니다. 아, 심판은 아예 이 사실을 알지도 못했겠지요.

 

제 생각에는 만약 축구 전 시합을 전수조사한다면, 이런 상황은 비일비재할 것 같습니다. 이 모든 사례를 다 취소한다면 난리가 나겠지요. 

 

어쨌든 매체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연장 후반 3분 메시가 득점하자 아르헨티나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던 선수들은 필드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이를 본 일부 축구 팬들은 "규정 위반 행위"라며 메시의 득점이 인정되면 안 되었었다고 반응했습니다.

이들은 이후 아르헨티나가 프랑스에 실점한 것을 언급하면 '이 골이 없었다면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 있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해당 선수들이 경기에 개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 되지 않는다는 반박도 나왔습니다.

 

이번 월드컵 결승, 끝나기는 했는데... 아르헨티나 골키퍼의 천박한 우승 세러모니, 메시에게 망토를 걸쳐준 것에 대한 논란, 디마리아의 골에 대한 논란, 메시의 두 번째 골에 대한 논란 등...

논란 역시 많은 월드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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