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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 이야기

모든 판다는 결국 중국행... 우에노 동물원 판다 샹샹 눈물 작별

by 석아산 2023.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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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판다는 결국 중국행

모든 판다는 결국 중국행

모든 판다는 결국 중국행이라고 합니다!

 

저도 오늘 처음 안 사실인데요. 어느 정도 판다를 키우다가 반환하는 조건으로 각국 동물원에 빌려주는 것이라고 그러네요.

일본에서는 엄청나게 사랑을 받았던 샹샹이라는 팬더가 이제 중국으로 떠나서, 샹샹을 사랑하던 일본 시민의 상심이 대단하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아마 판다가 있지요? 이 귀여운 동물이 떠나면 우리도 슬플 거 같습니다.

 

자, 그럼 소식 한번 보시죠!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란 자이언트 판다 샹샹이 21일 중국으로 떠났습니다. 일부 판다 팬들은 샹샹과의 작별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한국에서도 중국으로 반환될 운명의 아기 판다가 있어 일본에서와 같은 눈물의 작별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22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우에노(上野) 동물원에서 태어난 판다 샹샹이 21일 중국 쓰촨(四川)성으로 보금자리를 옮겼습니다. 샹샹은 도쿄(東京)도가 2011년 중국에서 빌려온 아빠 ‘리리’와 엄마 ‘싱싱’ 사이에서 2017년 6월 탄생한 판다입니다.

 

샹샹은 생후 6개월째부터 일반 관람객들에게 공개된 뒤 판다 열풍을 일으킬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우에노동물원의 마스코트로 자리 잡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전 세계의 모든 판다는 그 소유권이 중국에 있습니다. 따라서 해외에서 태어난 아기 판다는 2살(생후 24개월)이 되면 중국으로 반환되는 것이 원칙입니다.

 

이 같은 원칙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취약종'으로 지정하는 등 판다의 희귀성 때문입니다. 이번에 중국에 반환되는 샹샹은 짝을 찾아 자이언트판다 보호연구센터로 이송됩니다.

 

자이언트 판다는 원래 3~4살이 짝짓기 적령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앞서 미국 워싱턴 국립동물원에서 태어난 수컷 판다 '베이 베이'와 누나 '바오 바오',  형 '타이 샨'도 2010~2019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중국에 돌아가는 등 타국 출생의 판다들도 때가 되면 중국으로 반환됩니다.

 

일본인의 판다 사랑

이런 원칙에 따라 샹샹도 지난 2019년 6월 중국으로 옮겨갈 예정이었으나 일본 국민들의 판다 사랑에 협의를 거쳐 1년 더 도쿄에 머무르게 됐습니다. 이후에는 코로나19에 따른 국제 교역 위축 여파로 계획에 없이 도쿄에 더 머무르게 됐습니다.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을 맞으며 해외 이동이 비교적 원활해 지면서 샹샹은 결국 전날 일본을 떠나는 날이 결정됐습니다. 21일 '출국'을 앞두고 현지 팬들의 작별 관람으로 장사진이 펼쳐졌습니다.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마지막 날의 관람 경쟁률은 최대 70 대 1에 달했습니다.

 

현재 한국에 있는 판다는 모두 3마리입니다. 2014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방한해 판다 한 쌍을 선물하겠다고 약속했고, 이에 따라 아이바오(암컷)와 러바오(수컷)가 한국에 오게 됐습니다. 판다는 임신·출산이 어려운 동물로 알려져 있지만, 아이바오와 러바오는 한국에 온 후 2020년 7월 국내에서 푸바오(암컷)를 낳았습니다. 이에 푸바오는 국내에서 최초로 탄생한 판다로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현재 이들 판다는 모두 에버랜드의 판다월드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푸바오도 일본 태생의 샹샹처럼 24개월 이후에는 중국 반환 일정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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