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치킨 1마리 3만원 육박…교촌치킨 주요메뉴 3천원 인상

이건 굉장히 예민한 문제네요.

파장도 클 것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우리나라가 치킨의 나라 아니겠습니까.

아마 교통비 오른다는 건 참아도 치킨 오르는 건 못참으실 분들도 많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렇고요.

배달 음식의 대표이기도 한 치킨! 그 치킨이 가격을 인상한다는 건... 결국 식료품비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생활에 직격탄을 맞게 되죠 ㅠㅠ

아아! 이제 월급만 빼고 다 오른다는 말은 지긋지긋합니다.

배달 치킨이 1마리에 3만원의 시대가 온다면, 정말 이제는 치킨도 못 먹겠네요.

물론 다행히도!!!! 아직은 교촌 말고 다른 회사는 치킨값을 올릴 예정이 없다고 합니다.

그럼 소식 보시죠.

먹거리 물가가 크게 오른 가운데 내달에는 치킨 가격까지 올라 서민들의 지출 부담이 더 커지게 됐습니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내달 3일부터 소비자 권장 가격을 품목별로 500원에서 최대 3천원까지 올린다고 24일 밝혔습니다.

가격 조정은 2021년 11월 가격 조정 이후 1년여 만입니다.

한마리, 부분육 주요 메뉴는 3천원 오르고 이외 메뉴는 500∼2천500원 오릅니다.

이에 따라 간장 오리지날은 1만6천원에서 1만9천원이 되고, 허니콤보는 2만원에서 2만3천원이 됩니다.

인상률로 보면 간장 오리지날은 19%, 허니콤보는 15%입니다.

배달료(3천~5천원)까지 고려하면 소비자가 치킨 1마리를 먹을 때 3만원에 가까운 비용을 지불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나온 메뉴인 블랙시크릿은 가격이 유지됩니다.

교촌 관계자는 "가맹점 수익 구조가 수년간 악화돼 가격 조정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임차료와 인건비, 각종 수수료 등 운영비용 상승에 최근 원자재 가격까지 오르며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것입니다.

정부는 고물가 시대 서민 경제 부담을 우려하며 식품, 외식업체에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했으나 재룟값 상승 등으로 가격 조정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일각에선 교촌의 가격 인상 이후 다른 치킨 프랜차이즈도 가격을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지만, 주요 업체 중 현재까지 이런 계획을 밝힌 곳은 없습니다.

bhc치킨은 가격 인상을 논의한 적 없다고 전했고 BBQ 역시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올들어 버거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일제히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버거킹은 이달 10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2% 올렸고 맘스터치도 이달 버거류를 평균 5.7% 인상했습니다.

맥도날드는 지난달 일부 메뉴의 가격을 평균 5.4% 올렸으며 신세계푸드와 롯데리아도 평균 4.8%, 5.1% 인상했습니다.

KFC는 메뉴 가격을 100∼200원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