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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버섯을 벌레로 오해... 배달음식 벌점테러에 사장 '황당'

by 석아산 2023.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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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채를 벌레로 오인한 고객이 올린 사진. 그냥 정상적 짬뽕이다
버섯을 벌레로 오해... 배달음식 벌점테러에 사장 '황당'

버섯을 벌레로 오해... 배달음식 벌점테러에 사장 '황당'

버섯을 벌레로 오해... 배달음식 벌점테러에 사장 '황당'

 

일단 무식하면 손해를 보게 되어 있다는 걸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는 사건입니다 ㅋㅋㅋ

 

표고버섯채를 벌레로 알고 한입만 먹고 버린 후 버렸다는데요~ ㅉㅉ 아까비~

 

어쨌든 그렇게 해서 이 고객은 후기에 사진을 올리고, 해당 업소에 별점 테러를 먹이는 패기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헛헛한 웃음이 나오네요.

 

만약 제 여자친구가 저런 사람이었으면... 오싹한데요 ㅋㅋㅋ

 

그건 그렇고 또 저는 이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혹시 저 사람이 진짜 비슷한 벌레를 보고 오해할 수도 있다 생각해서 열심히 가장 비슷한 벌레를 찾아보았습니다.

 

그 결과, '육지 플라나리아'라고 T자형 머리를 지닌 끈적끈적한 지렁이처럼 생긴 생명체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사진을 올려드리고 싶으나, 진짜 욕지기가 나올만큼 흉측하게 생겨서 그냥 링크만 걸어둡니다. 

 

자, 그럼 자세한 소식 보실까요.

22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 게시판에는 배달앱 후기 중 "짬뽕에서 벌레가 나왔어요" 글이 공유됐습니다.

 

게시자는 "짬뽕에서 엄지손가락보다 큰 벌레가 나왔다"면서 "한 입 먹고 버렸는데 너무 아깝고 억울하다"는 사연을 적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면발 사이로 갈색의 물체가 있습니다.

억울한 사장의 답글
억울한 사장의 답글

 

하지만 얼핏 보기에 벌레로 볼 수 있는 이 물질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요.

 

가게 측은 "사진으로 보이는 건 벌레가 아니라 표고버섯채다"라며 "가게로 문의했거나 연락했다면 설명했을 텐데 너무 당혹스럽다. 못 드신 음식은 환불해 드리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벌레가 어디 있나 한참 찾았다", "저걸 어떻게 벌레라고 볼 수 있나", "환불까지 해줄 필요가 있었나"라며 울분을 토했습니다.

고객 리뷰는 매출로 직결됩니다. 앞서 BC카드와 여기어때가 이태원·한남동 일부 가맹점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를 보면, 별점이 4점대인 식당의 평균 매출액은 1080만원이었습니다.

 

별점이 3점대로 낮아지면 매출액도 1053만원으로 소폭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별점이 2점대가 되면 매출액이 655만원으로 급감했습니다.

 

4점대와 3점대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2점대가 되는 순간 매출 40%가 사라지는 결과를 보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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