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놀라운 세상

이순신 장군 무패신화 깃든 남해안 따라 순례길 만든다

by 인포 스텔라 2023. 3. 22.
반응형

 

이순신 장군께서 승전하신 곳을 따라 순례하는 순례길입니다. 전라도에서 경상도에 걸쳐있습니다.
이순신 장군 무패신화 깃든 남해안 따라 순례길 만든다

이순신 장군 무패신화 깃든 남해안 따라 순례길 만든다

이순신 장군 무패신화 깃든 남해안 따라 순례길을 만든다고 하는데요.

 

아주 좋은 소식입니다.

 

저는 전라남도 장흥군에 사는데요. 그 중에서도 남해안 바짝 근처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만 하더라도 이순신 장군님의 승전지, 그리고 활약한 곳이 아주 수두룩한데요. 일단 이곳 장흥에는 회령진성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12척의 배를 가까스로 수습한 곳으로 알려져 있지요.

 

그리고 조금만 가서 완도 고금도에는 이순신 장군님께서 전사하시고 임시로 가묘를 만든 곳이 있고요. 이런 식으로 남해안 곳곳에는 임진왜란 당시 종횡무진 활약한 이순신 장군님의 흔적이 곳곳에 산포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지도를 보시면, 우리나라의 복잡한 리아스식 해안, 그리고 암초 지대를 이순신 장군께서 손바닥 보듯 훤히 꿰뚫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진짜 전쟁 뿐만 아니라 공간 감각과 기억력이 대단하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천재죠. 군사의 천재일 뿐만 아니라, 그냥 머리가 엄청 좋으신 분이었습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일본 게이오 대학에서 '용기는 생명의 열쇠'라는 어디 듣보잡 오카쿠라 텐신이란 사람 말을 인용하기 전에, 이 이순신 장군님의 말씀을 인용하는 게 민족적 자긍심도 높이고, 얼마나 좋았을까,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자, 소식 전해드리죠.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조성

남해안을 따라 충무공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이 조성됩니다.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같은 국내 대표적인 걷기 코스로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경남도는 남해안 제1호 관광사업으로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남해안은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에서 무패 신화를 기록한 장소입니다. 경남에서는 한산도 대첩과 노량해전, 부산에서는 부산포해전, 전남에서는 명량해전 등 남해안 곳곳에 이순신 장군의 얼이 서려 있습니다.

 

경남도는 중앙부처와 부산시, 전남도와 협력해 이 남해안이라는 공간을 관광자원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남도 등은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프로젝트 선도사업 추진, 기존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을 이용한 관광상품 개발,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고도화 등 3개 사업을 진행합니다.

 

이순신 승전지 순례길 프로젝트는 내년부터 2027년까지 해전지 주변 해안탐방로, 백의종군로를 정비하고, 수군재건로 경남 구간을 신설하는게 골자입니다. 현재 코리아둘레길 중 남해안 남파랑길을 이순신 해전지 탐방로와 연계하고,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길로 코스를 개발합니다.

 

명량해전을 준비하기 위해 이순신 장군이 걸은 수군재건로는 전남에서 먼저 개발했지만, 시작 지점은 역사적으로 경남 진주의 손경례 생가라는 점을 고려해 수군재건로 경남구간을 조성합니다. 손경례 생가는 이순신 장군이 삼도수군통제사로 재임용받은 곳입니다.

 

정비 작업도 병행

또 평소 백의종군로가 대부분 자동차도로 구간으로 이뤄져 보행환경이 양호하지 못하다는 지적에 따라 정비작업도 펼칩니다. 육상의 순례길뿐만 아니라 해전이 실제 발발한 남해안에서 해상 순례길도 함께 관광시설 구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도내에 조성된 이순신 장군 승전지를 바탕으로 바닷길과 육로, 주변 맛집, 숙박시설, 관광지를 연계한 관광상품도 개발했습니다.

 

‘옥포에서 한산찍고, 노량까지’(2박 3일), ‘압도적 승리, 한산대첩 투어’(1박 2일), ‘순국의 현장, 노량투어’(1박 2일) 등 3가지입니다. ‘옥포에서 한산 찍고, 노량까지’ 코스는 ‘이순신 리더십과 역사교육’을 주제로 교육적인 프로그램과 고성 당항만 둘레길 걷기, 사천 유람선 투어 등으로 구성됩니다.

‘압도적 승리, 한산대첩 투어’ 코스는 세계 4대 해전 중 하나인 한산대첩을 주제로 통영 한산도 요트 세일링(통영항~한산도 제승당), 제승당 견학, 칠천량해전 선상투어가 포함됩니다. ‘순국의 현장, 노량투어’ 코스는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전투인 노량해전 승전지를 중심으로 남해 이순신 순국공원과 충렬사 방문, 남해 이순신 호국길 걷기로 구성됩니다.

 

장기적으로는 이순신 승전지 순례길 고도화 사업을 진행합니다. 개발된 순례길 중 보행환경이 미흡한 코스는 대체로를 발굴하고, 단절된 구간은 데크로드 등을 설치해 세계적인 걷기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경남도는 이순신 승전지 순례길 고도화 사업에 산티아고 순례길과 공동 완주제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제주 올레길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산티아고 순례길과 공동 완주제를 도입해 국내·외 관광객이 즐겨찾고 있습니다.

 

차석호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경남이 대한민국 명품 도시로 한 단계 도약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