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그래도 나름 직업이 작가인 사람인데, 그간 책을 내는 데에 소홀했습니다 ㅠㅠ

다 생업에 바쁘기도 한 탓이지만, 게을렀다는 것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그런데 바로 오늘, 저는 그냥 덜컥 출판사와 계약을 해 버렸습니다^^ 

 

그간 써놓은 엽편 소설들을 작은 책으로 엮어서 출판할 것입니다. 

 

제목은 '전기뱀장어의 꿈으로 튀긴 팝콘'으로 했네요. 아주 가볍고 상쾌한 이야기를 컨셉으로 해 보았습니다.

 

앞으로 한 두 달~ 세 달 남짓이면 책이 나올 것 같습니다.

 

그래서!!! 책이 나오면 20권 정도,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열 예정입니다. 그건 출판 즈음 다시 알려드릴게요!!

 

사실 이렇게 덜컥 책을 출판하게 된 것에는 이웃 여러분께서 책을 내라고 격려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항상 넘 감사합니다!

 

항상 그렇지만, 책을 낸다는 건 기쁘기도 하지만,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기도 합니다.

 

아직 글 실력도 많이 부족한 사람이, 이렇게 책을 낸다니, '나는 아마존의 나무들한테 무례를 범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죄책감이 들 정도입니다ㅠㅠ

 

그러나 어쩌겠습니까. 

 

저의 이 미약한 생각과 글들이, 그래도 누군가에게는 조금이라도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다면, '써야만 합니다.'  

 

오늘은 기분이 좋아

어머니와 맛있는 것도 해먹고, 와인도 조금 마셨습니다. 사진도 올려봅니다!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