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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서울교통공사 노사 협상 ‘극적 타결’…출근길 지하철 정상운행

by 석아산 2022.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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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참으로 다행스러운 소식입니다.

이 추운 날 출근길에 발을 동동구르지 않아도 될 것 같네요. 

 

그런데... 저 지하철의 많은 사람들.... 정말 보기만 해도 숨이 막힙니다. 저는 저런 곳에서 40년을 살다가, 도저히 버티지 못하고 이 한반도 남쪽 끝 장흥으로 와서 살고 있지요.

출근할 때마다 사람에 치이지 않아도 된다는 것만으로도 지금 생활에 대만족입니다.

 

그리고 눈뜰 때마다 맑은 공기... 그리고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삶, 솔직히 그것 외에 다른 것은 필요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자, 서설은 그만하고, 이제 소식을 봅시다!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노사 협상이 총파업 하루 만에 극적으로 타결되었다고 합니다.

 

30일 퇴근길에는 곳곳에서 열차가 지연되어 혼란을 빚었으나 노사 협상이 이뤄지면서 1일 오전 5시 30분 첫차부터는 지하철 교통상황이 정상화될 예정입니다.

 

1일 서울교통공사와 양대 노조 연합교섭단에 따르면 양측은 총파업 하루만인 이날 자정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재개된 임금, 단체협약 5차 본교섭에서 최종 합의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가 내년 상반기 중 일부 인력을 충원 및 증원하기로 하면서 양측이 이견을 좁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섭의 최대 쟁점은 '인력 감축 계획'이었습니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지난해 6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재정난 심화 등을 이유로 2026년까지 1539명(인력의 10%)을 감축하는 구조조정안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노조가 강력 반발하자 '재정위기를 이유로 강제적 구조조정이 없도록 한다'는 내용으로 노사특별합의를 이뤄 당시 파업 위기를 넘긴 바 있습니다.

 

그러나 서울교통공사 측이 지난 9월 '경영 효율화'를 명목으로 구조조정을 전제한 임금교섭안을 꺼내 들면서 갈등이 재점화되었습니다.

노조는 지난 24일부터 준법투쟁을 시작했으며 여러 차례 본교섭에서 입장 차이만 확인하다가 29일 밤 막판 교섭 중 노조가 결렬을 선언했습니다. 이에 30일에는 총파업 시작을 알렸고, 오세훈 시장은 이번 파업을 '정치적 파업'이라고 규정한 데 대해 노조는 또 '구조조정 파업'이라며 맞섰습니다.

 

상황이 뒤바뀐 것은 이날 오후부터였습니다.

노조 측은 "사측의 본교섭 재개 요청과 양측 간사단 협의 결과 본교섭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교섭에 들어갔습니다.

오후 8시 시작된 협상은 약 4시간 만에 최종 타결되었습니다. 노사는 이 자리에서 내년도 임금을 지난해 총인건비 대비 1.4% 인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내년 중 인력 증원에 대해서도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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