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끝나고 의료대란 오나

의대 정원 확대의 후폭풍이 크네요...

설날 끝나고 의료대란이 올까 걱정이 됩니다.

가뜩이나 설 끝나면 환자들이 밀려들 텐데... 소식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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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끝나고 의료대란 오나

 

의료계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계획에 반대하며 총파업을 준비하는 움직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설 연휴 첫날에 긴급 온라인 회의를 열고 새로운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김택우 강원도의사회장을 선출했어요. 이는 정부의 의료 정책에 대한 대응을 위해 전체 집행부가 사퇴한 뒤의 조치입니다.

 

의협 대의원회는 정부 발표 직후 긴급하게 모여 총파업을 포함한 집단 행동의 결정 권한을 비상대책위원회에 부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박성민 의협 대의원회 의장은 회원들에게 희생을 감수하고 함께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죠. 김택우 위원장은 설 연휴 이후 구체적인 대응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전공의들도 파업 준비에 큰 역할을 하고 있어요. 대한전공의협의회 조사 결과, 대다수가 의대 증원에 반대해 집단 행동에 참여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주요 병원에서 근무하는 전공의들도 이에 동참할 의사를 보였고, 파업 결정이 내려지면 의료 현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런 의사들의 움직임에 대해 여론은 차갑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대 증원에 찬성하며, 의사들의 집단 행동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있었어요. 심지어 의료계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윤 교수는 의사들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으며, 정부의 정책에 반대만 할 것이라 비판했습니다.

 

정부도 의사들의 반발에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어요. 보건복지부는 의료 위기 단계를 '경계'로 발령하고,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에 대비해 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또한, 필수의료 기피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 패키지를 발표하며 의료계의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그럼에도 의사들의 반발을 완화하기에는 정부 대책이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주열 교수는 필수의료 붕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늦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과거 의대 증원 반대 파업에 참여했던 의대생들이 현재 전공의 과정에 있어, 이번 파업이 쉽게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의료계와 정부 사이의 갈등은 해결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양측 모두 국민의 건강과 의료 서비스의 질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대화와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