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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성탄절 전날, 올해도 기부천사가 찾아왔다!

by 석아산 2022.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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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정말 너무나 안 좋은 소식이 많았죠...

하지만 성탄절을 하루 앞둔 오늘, 약 5년간 매년 익명으로 기부를 해온 '손편지 기부천사'가 올해에도 5천만원이나 되는 돈을 몰래 기부했다고 합니다.

 

정말 이런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한국은 아직 희망이 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정말 멋진 분이십니다.

 

저 위의 사진을 보면 현금 지폐도 손때가 묻어 있는 것이, 이 돈을 쉽게 벌지 않았음을 짐작하게 합니다.

그리고 또박또박 쓴 손 편지를 보시지요. 참 아름답네요. 내용도 뭉클합니다.

 

"병원비로 힘겨워 하는 가정의

중증 병을 앓고 있는 청소년 이하

아동들의 의료비로 사용되길 바랍니다

내년에는 우리 이웃들의 어린이들이

아픔이 뭔지 모르길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정말 이분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정신을 몸소 실천하시는 분입니다. 넘 감사합니다.

 

자, 그럼 소식 보실까요.

반듯한 글씨로 또박또박 적은 편지와 현금.

어제 아침,  경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함 뒤편에 신분을 밝히지 않은 남성이 두고 간 것입니다.

 

'저 아시죠.'라며 전화를 걸어온 남성은, 모금함 주변에 기부금을 뒀다는 말을 남기고 통화를 끊었습니다.

봉투에는 5만원권부터 1천원권까지 지폐와 동전 등 현금 4천 7백여만원과 함께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써달라는 손편지가 있었습니다.

 

모금회는 이 기부자가 지난 2017년부터 꾸준히 꼬박꼬박 성금을 보내온 익명의 독지가와 같은 사람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도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족들을 위해 써달라며 같은 필체의 편지와 함께 현금 1천만원을 모금함에 놓고 갔습니다.

이렇게 5년여 동안 40여 차례에 걸쳐 기부한 금액만 5억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이분의 성금은 개봉을 했는데 자르르륵 하면서 동전까지 떨어지는 걸로 보아, 또 이전 메시지로 봤을 때 올해도 1년간 모은 적금을 보내 주신 거라고 추측이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이분과 같이 소중히 모은 성금을 보내주시는 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모금액이 목표액보다 30% 정도 적다고 합니다.

 

세상이 살기 팍팍해지니, 이렇게 성금도 줄어드는 모양새입니다 ㅠㅠ 

 

내년에는 모든 분들이 살림살이 나아지기를 바라 봅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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