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이 없는 전공의들, 택배 물류 센터에서 일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현실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전한 일부 현장 이탈 전공의들의 실태는 충격적입니다. 소득이 없어 택배 물류 센터에서 일하거나 일용직을 구하는 전공의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러한 전공의들의 어려운 상황과 의협의 지원 대책을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리는 전공의들
의협 관계자는 "3개월째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 중 일부가 상당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정부가 전공의들이 제출한 사직서 수리를 금지했기 때문에 전공의들은 아직 수련 병원에 재직 중이며 사실상 무단 결근 상태입니다.
그러나 수입이 없고 수련 규정의 ‘겸업 금지’ 조항 때문에 다른 의료 기관에서는 일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일부 전공의들은 과외 등 아르바이트를 구하거나 마이너스 통장으로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면, 의사 자격을 갓 취득하고 전공의 수련 과정에 들어갈 예정이었던 일부는 수련을 포기하고 곧바로 의원에서 피부과 업무 등을 시작하기도 합니다.
의협의 전공의 지원 대책
의협은 전공의들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지원하기 위해 ‘전공의 지원 전용 콜센터’를 운영해왔습니다.
특히 지난 2일부터는 긴급하게 생계가 어려워진 전공의들에게 ‘생계 지원금’을 지급하는 사업도 시작했습니다. 의협 콜센터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협회에서 내용을 검토해 1회에 한해 100만원을 계좌에 입금해줍니다.
21일까지 의협에 생계 지원금을 신청한 사직 전공의는 총 1646명에 달했습니다.
전공의 생계 유지 돕기 위한 공모전
의협은 또 보건 의료 정책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공모해 선정된 전공의들에게 상금 50만원을 주는 사업도 진행 중입니다.
이 역시 전공의 생계 유지를 돕기 위해서입니다.
최근 의협은 각 시도의사회장, 대한의학회장 등에게 “선배 의사들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협회로 후원금을 보내는 등 전공의 지원에 동참해 달라”는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복귀
전공의들 사이에서는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병원에 복귀하는 동료를 비난하지 말자”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정근영 전 분당차병원 전공의 대표는 “기혼자 중에선 외벌이도 있고, 경제적 사정 때문에 병원에 복귀하는 전공의들도 있다”며 “이런 전공의들을 왕따시키거나 복귀를 말린다면 폭력, 억압이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전공의 지원을 위한 사회적 노력 필요
이처럼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리는 전공의들을 돕기 위해서는 의협의 지원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의료 현장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전공의들이 경제적 문제로 인해 수련을 포기하거나 부업을 해야 하는 상황은 의료계 전체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공의들이 안정적으로 수련을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시급합니다.
전공의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마련되고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전공의 수련 제도의 개선과 함께 경제적 지원 방안이 더욱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의협의 노력과 함께 정부와 의료기관의 협력도 필수적입니다.
전공의 지원에 동참하는 방법
전공의들을 돕기 위해 개인이나 단체가 할 수 있는 일들도 많습니다.
의협을 통한 후원금 기부, 전공의들을 위한 장학금 마련, 의료 현장에서의 심리적 지원 등이 그 예입니다.
특히 전공의들이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수련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전공의들의 어려운 현실을 이해하고 지원하는 것은 미래의 의료계를 건강하게 만드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모든 의료인이 존중받고, 안정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그날까지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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