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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아내가 아지트 만드는 것 허락하자 '전쟁 벙커' 만든 영국 남성

by 석아산 2023.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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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영국 프레스턴에 살고 있는 데이비드 매시(41)는 아내로부터 '혼자만의 공간을 만들어도 좋다'라는 허락을 받고 차고를 전쟁 벙커로 개조했다. 기사 내용과는 무관한 자료 사진. (사진=픽사베이)
지난해 9월 영국 프레스턴에 살고 있는 데이비드 매시(41)는 아내로부터 '혼자만의 공간을 만들어도 좋다'라는 허락을 받고 차고를 전쟁 벙커로 개조했다. 기사 내용과는 무관한 자료 사진. (사진=픽사베이)

한 영국 남성이 아내에게, 아지트를 만들고 싶다고 했답니다. 그러자 아내는 마지못해 허락했고, 영국 남성은 신이 나서 2차 세계대전 급의 전쟁 벙커를 만들어 버렸다네요 ㅋㅋㅋ

 

그런 말이 있죠. 덕후 중의 덕후는 '양덕'이라고. 서양의 덕후들은... 역시 대단합니다!

 

자, 그럼 소식 보시겠습니다.

영국의 한 남성이, '개인 공간을 만들어도 좋다'라는 아내의 허락이 떨어지자마자, 집의 차고를 리모델링해 전쟁 벙커로 개조했다고 합니다 ㅋㅋㅋ 정말 왜 이렇게 웃기죠... 하여튼 남자들은 다 커도 어린애라고... ㅋㅋㅋ

 

현지시간 15일 영국 데일리미러에 따르면 영국 프레스턴에 살고 있는 데이비드 매시(41)는 얼마 전에 아내 마그달레나로부터 '차고를 혼자만의 공간으로 만들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아냈습니다.

 

물론 아내가 의도했던 것은 '편하게 쉴 수 있는 간소한 공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데이비드는 '전쟁이 나도 끄떡없을 정도의 벙커'를 만들었습니다.

 

데이비드는 약 다섯 평 크기의 차고에 화장실과 샤워실, 텔레비전을 들인 후, 해양 구조 회사에서 판매 중이던 600킬로그램 상당의 '일본 유보트 잠수함 문'을 3000파운드(약 500여만원)에 구입해 달았습니다.

진짜 엄청 혼났겠는데요. 문에만 500만원...

 

문뿐만 아니라 차고 벽  또한 화학 무기에도 견딜 수 있는 특수 자재로 보강했습니다. 차고 개조에는 총 18개월에 걸쳐 2만 파운드(3550만원)가 소요되었습니다. 이는 데이비드의 생일인 지난해 9월 마무리됐다네요.

들인 비용을 볼 때 아마 아내가 거의 기절 직전까지 가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혹시 아내에게서 도망치려고 벙커를 만든 것이 아닌지..

어쨌든 데이비드는 어렸을 때 아버지와 방문한 '제2차 세계 대전을 모티브로 한 피자가게'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네요.

두 딸 소피아(9)와 이사벨라(6)와 함께 살고 있는 데이비드는 추억에 잠길 수 있는 혼자만의 공간에 제 2차 세계 대전을 테마로 한 음악을 틀고 전쟁 박물관에서 구입한 포스터를 벽에 붙였습니다.

혼자서 오붓하게 즐길 수 있는 위스키도 15병이나 들여놨다네요 ㅋㅋㅋ 

 

데이비드의 '아지트'를 접한 누리꾼들은 "부부싸움 할 때마다 아지트로 도망가면 든든하겠다", "잠수함 문을 단 시점에서 지금 당장 숨어야 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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