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도 매콤함 겨룰 '비빔면 삼국지' ... 1강 2중 구도 깨질까?

올 여름도 매콤함 겨룰 '비빔면 삼국지' ... 1강 2중 구도 깨질까?

올 여름도 매콤함 겨룰 '비빔면 삼국지' ... 1강 2중 구도 깨질까?

올 여름도 매콤함 겨룰 '비빔면 삼국지' ... 1강 2중 구도 깨질까? 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저는 여름철에 뭐 먹을 거 없을 때 비빔면 자주 먹는데요! 마지막에 참기름 조금 또르르... 따른 다음에 잘 비벼서 후루룩~

 

하하 군침이 나오네요!

 

저는 저 위의 비빔면 중 팔도비빔면만 먹는데요. 요새는 비빔면 삼국지 시대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소식을 좀 알아봤습니다. 궁금한 건 못참거든요 ㅋㅋㅋ 그럼 정보 보시죠^^

성수기 준비하는 비빔면 업체들

서울 한낮 온도가 20도를 웃도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비빔면 시장이 일찌감치 성수기 준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해 2위 자리를 굳힌 농심은 가장 먼저 신제품을 선보이며 주도권 잡기에 나섰습니다. 오뚜기도 광고 모델을 교체하며 분위기 쇄신을 노리고 있습니다.

 

업계 1위 팔도는 신제품보다는 기존 팔도비빔면을 소폭 개선하는 선에서 올 여름을 맞이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비빔면 시장 점유율 50%를 여유있게 넘긴 만큼 '집토끼'를 지킨다는 전략입니다.

 

비빔면 시장은 현재 1강 2중 구도라고 하네요. 50%가 넘는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팔도의 팔도비빔면이 40년 가까이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농심의 배홍동과 오뚜기 진비빔면이 2위를 놓고 다투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비빔면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해입니다. 지난해 긴 장마의 영향으로 성수기 비빔면 시장 규모가 10% 넘게 뒷걸음질치면서 기저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흐름은 농심에 유리합니다. 두 브랜드 모두 출시 첫 해 2위를 차지했지만 신제품 후광이 줄어든 지난해의 정면 승부에서는 배홍동이 25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며 한 수 위임을 증명했습니다.

신제품도 가장 발 빠르게 내놨습니다. 2월 배홍동 비빔면의 면을 쫄면으로 바꾼 '배홍동 쫄쫄면'을 출시했습니다. 론칭을 함께 한 유재석과의 광고 모델 협상도 일찌감치 마무리지었습니다. 

 

진비빔면은 올해 광고 모델을 가수 마마무의 멤버 화사로 교체하고 재단장에 나섰습니다. 올해 배홍동과의 간격이 더 벌어진다면 사실상 '넘버 3'로 굳어집니다. 과감한 프로모션으로 격차를 줄여야 하는 미션이 주어진 셈입니다.

 

팔도는 여유에 넘친다

팔도는 한 때 60%를 웃돌던 시장 점유율이 50% 초반까지 떨어졌지만 다소 느긋한 입장입니다. 전체 비빔면 시장이 성장하면서 팔도비빔면의 매출도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농심과 오뚜기가 따라오고 있지만 격차가 큽니다. 

 

2015년 750억원이었던 비빔면 시장 규모는 지난해 1500억원대로 성장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같은 기간 팔도비빔면의 점유율은 60.1%에서 53%로 7%포인트 감소했습니다. 반면 매출은 451억원에서 700억원대로 50% 넘게 늘었습니다. 시장이 커지면서 점유율은 줄었지만 전체 매출은 크게 증가했습니다. '1위 효과’입니다.

 

aT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조사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라면 구매 요소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익숙한 맛(48.2%)'입니다. 진비빔면이 주력 마케팅 포인트로 삼았던 '가격 대비 양'을 고려한다고 답한 소비자는 22.8%에 불과했습니다. 건더기나 내용물(22.6%) 역시 크게 중요한 요소가 아니었습니다. 기존 1위 브랜드가 유리한 구조인 것이죠. 

 

올해에도 팔도는 신제품을 내놓지 않고 기존 팔도비빔면을 중심으로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해 기존 브랜드 경쟁력 개선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팔도 관계자는 "지난해 액상스프의 원재료를 태양초 고추장으로 바꾸는 등 고급화하고 면 시즈닝도 개선했다"며 "올해엔 포장재 디자인을 개선하고 내년 팔도비빔면 출시 40주년 준비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역시 익숙한 맛이 최고이지만... 그래도 가끔은 색다른 맛도 보고 싶지요. 저는 이번 여름에는 다른 두 비빔면도 먹어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