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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우크라이나 대형 쇼핑몰에 러군 미사일 폭격...

by 석아산 2022.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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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이야기 하고 싶지 않지만... 이번에는 또 민간 대형 쇼핑몰을 폭격했다고 하네요.

개탄스럽습니다 ㅠㅠ

 

이를 보면, 쇼핑몰이 화염에 휩싸여 있군요.

이곳은 우크라이나의 중부에 있는 쇼핑몰이라고 합니다. 상대적으로 접전 지역은 아니라, 사람들이 방심한 사이에 포격이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27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 중부 크레멘추크시의 쇼핑몰에 이날 오후 러시아 미사일이 떨어졌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폭격은 독일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와 우크라이나 지원을 합의한 날 벌어졌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최소 16명이 숨지고 부상자 59명 중 25명이 입원했다고 집계했습니다.

 

 

사진을 보면 포연과 화염이 가득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피격 당시 쇼핑몰에는 1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곳은 러시아군에 어떤 위협도 되지 않으며 전략적 가치가 전무하다”면서 “여성, 어린이, 일반 민간인이 있는 평범한 쇼핑몰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야간 연설에서 “러시아군이 쇼핑몰을 의도적으로 노렸다”면서 “오늘 러시아가 자행한 크레멘추크 쇼핑몰 공격은 유럽 역사상 가장 위험한 테러 공격 중 하나였다”고 비난했습니다.

 

만약 젤렌스키 대통령의 말이 사실이라면, 정말 천인공노할 일입니다 ㅠㅠ 민간인이 있는 건물인 줄 알면서도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면, 전쟁 범죄이겠지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에는, 러시아 나름의 사정이 있을 것입니다. 많은 주변국이 나토에 가입하고, 러시아는 자신의 입지가 좁아진다고 생각했겠지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나치'와 다름없다고 표현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우크라이나에 그러한 극우주의자들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습니다. 러시아의 입장을 이해 못할 바는 아니지요.

하지만 이 모든 것을 고려해도, 절대 전쟁이라는 범죄를 벌일 수 있는 이유가 되지는 못합니다. 토론과 토의, 외교 등을 통해서 대책을 강구해 나가는 것이 옳지요.

 

수많은 민간인이 도대체 무슨 죄가 있습니까. 원치 않는 전쟁에 끌려나가는 러시아의 젊은이들은 또 어떻고요.

 

사실 저는 제 지인이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그에서 살고 있습니다. 러시아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 본 적도 있습니다. 그들 모두 선량한 사람들로, 진심으로 세계 평화를 원하고 있는 이들이었습니다. 

 

그런 선량한 사람들이 이 러시아 일부 권력층의 탐욕으로 인해서, 지탄을 받고 있는 것도 참 아이러니한 일입니다 ㅠㅠ

 

저 역시 제가 가장 사랑하는 작가는 도스토예프스키이고, 차이코프스키와 무소르그스키, 보로딘, 므라빈스키 등 러시아 예술의 열렬한 애호가이기도 합니다. 저는 러시아를 미워하지 않지만, 푸틴은 미워하고, 전쟁은 미워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제가 정의로운 사람이라는 건 아닙니다. 그냥 온갖 실수를 저지르며 살고 있는 범인이고, 다른 사람에게 때론 해도 끼쳤을 때도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할말은 해야겠지요.

 

이렇게 자꾸 전쟁 이야기, 이런 눈살 찌푸려지는 이야기를 이웃분들께 전해드려 죄송합니다. 이것이 제 블로그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추악한 범죄는 많은 분들께 알려야 할 것 같았습니다.

 

전쟁이라는 게 얼마나 무서운 패착인지, 항상 경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상 석아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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