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놀라운 세상

위성으로 본 튀르키예 대지진 ... 땅이 찢어졌다!

by 석아산 2023. 2. 13.
반응형

위성으로 본 튀르키예 대지진

위성으로 본 튀르키예 대지진

위성으로 본 튀르키예 대지진... 저 상공에서 내려다 본 대지진의 상흔은 정말 너무나 충격적입니다.

땅이 갈라지고, 단층대를 따라 지형이 변하는 등 엄청난 지구 내부의 에너지가 바깥으로 표출된 모습입니다.

 

이런 걸 보면 자연의 무시무시함 앞에서 인간은 그저 개미에 불과한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네요.

 

자, 소식 한번 보겠습니다.

규모 7.8의 대지진으로 튀르키예의 땅이 말그대로 찢어졌습니다.

현지시간 8일 미국 민간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공개한 위성 자료와 튀르키예 IHA 통신 보도를 종합하면 대지진으로 단층이 이동하면서 튀르키예 가자안테프 지역에는 전에 없던 '협곡'이 여럿 형성되었습니다.

 

35만 제곱미터 규모의 올리브 나무 밭도 두동강이 났습니다. 깊이 30미터, 폭 200미터의 거대한 틈이 생기면서 밭은 두 갈래로 쪼개졌습니다.

 

튀르키예는 아나톨리아 지각판에 있는데 북쪽으로는 유라시아 판, 남쪽으로는 아프리카판, 동쪽으로는 아라비아판과 경계가 맞닿아 있습니다.

위트리예가 속한 아나톨리아판은 상대적으로 작아 다른 지각판이 가하는 힘을 많이 받습니다.

 

그동안 튀르키예 동부 지역은 튀르키예 북부보다 상대적으로 지진이 덜 발생하는 곳이었습니다.

지질학계에서는 아나톨리아판과 유라시아판이 만나는 튀르키예 북부 단층에 지진이 잦아 고위험 지역으로 꼽았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예상과 달리 동부 단층에서 대규모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특히 강진이 발생한 가지안테프 지역은 아나톨리아판과 아라비아판의 경계지역입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으로 피해 지역 단층이 약 3.2미터 이동한 걸로 분석했습니다.

 

 

지진으로 인한 단층 이동은 피해 지역을 촬영한 위성자료에서 더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미국 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의 대지진 전후 위성 자료를 보면 가지안테프주 누르다이 지역은 그야말로 땅이 찢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 지구물리학자 에릭 필딩은 "이번 지진은 크고 강력했다. 1906년 샌프란시스코 대지진과 비슷하다"며 "일련의 단층 구간부터 지표면까지 파괴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