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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일본가는 한국인 늘더니…'와사비 테러' 논란 다시 발생

by 석아산 2023.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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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가는 한국인 늘더니…'와사비 테러' 논란 다시 발생

저거저거...

저 위의 사진 한번 보십시오, 와사비가 거의 숟가락 한 개분 만큼 뭉쳐져 있는 거 보이시나요.

 

일본의 한 식당에서 있었던 일이라는데요.

일본 사람들 왜 저런 짓을 할까요 ㅉㅉ 진짜 와사비 테러라는 말이 딱 알맞는데요.

 

자초지종을 한번 알아봅시다.

8일 네이버의 한 여행 관련 카페에는 '후쿠오카 스시집 와사비 테러 당한 것 같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글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지난 4일 후쿠오카에 있는 한 유명 초밥집의 지점을 방문했습니다.

30분 가량 줄을 선 끝에서야 겨우 입장할 수 있었다네요.

 

A씨는 "이것저것 많이 시켜 먹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와사비 양이 너무 너무 많아서 못 먹을 정도였다. 도저히 이상해서 먹다가 열어보니 와사비를 아주 한 숟가락 넣었더라"고 했습니다. 해당 글에는 밥 위에 와사비가 잔뜩 얹힌 초밥 사진이 첨부되었습니다.

 

그는 "사진에는 표현이 잘 안 됐는데 와사비의 양이 정말 많아서 가족들이 모두 놀랐다"며 "한국인 손님이 대부분이었는데 정말 화가 많이 났다"고 했습니다.

 

A씨는 정황상 초밥집의 고의적인 행위가 아닌가 판단했습니다. 

그는 "해당 가게의 실수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제가 틀렸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이후 아르바이트생이 가지고 간 접시를 본 셰프의 얼굴을 보니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했습니다.

 

일본어가 서툴렀던 A씨는 해당 가게에 이의 제기도 제대로 할 수 없었습니다.

A씨는 "지도앱에 후기에 올려보라"는 네티즌들의 의견에 따라 '와사비 테러' 추정 사진을 해당 식당 후기란에 올렸습니다.

 

해당 식당 측은 "우리 가게에서 이런 요리는 있을 수 없다. 장난으로 생각된다"며 "사이가 좋아 보여 다행이다. 여행을 부디 즐겨달라"고 답변을 남겼다네요.

 

아주 어처구니가 없군요... 이런 식당은 한국사람이라면 영원히 가지 않는 게 좋겠네요.

 

일본을 여행하는 한국인의 '와사비 테러'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난해 7월에도 일본에 거주하는 한국인 여성이 도쿄 긴자의 유명 초밥집을 방문했다가 와사비 테러를 당했다는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2016년 오사카의 한 유명 초밥 체인점에서는 한국인 손님이 시킨 포밥에 와사비를 듬뿍 넣은 뒤 손님이 매워하는 모습을 조롱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당시 이 가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했습니다.

 

한편 코로나 19로 막혔던 하늘길이 뚫리면서, 일본으로 향하는 한국인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에서 일본으로 향하거나, 일본에서 돌아온 여행객은 총 218만 8605명으로 2021년 대비 1353%나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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