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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전술핵 배치 검토? 매체마다 말이 다르다

by 석아산 2022.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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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많이 하고 있고, 7차 핵실험을 앞두고 있다는 말이 나옵니다.

이런 와중, 오늘 윤석열 대통령이 도어스테핑에서 미군의 전술핵 배치를 고려한다는 뉘앙스의 발언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며,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이 전술핵 능력을 갖고 있는데, 우리도 임시적으로라도 전술핵을 재배치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으로서 지금 현재 이렇다 저렇다 하고 공개적으로 입장을 표명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고, 한미 조야의 여러 의견을 경청하고 따져보고 있다"고 말했다."라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는 그동안 전술핵 재배치에 난색을 표했던 기존 입장과 다소 달라진 태도입니다. 지난 5월 취임 직후 윤 대통령과 인터뷰를 가진 CNN은 윤 대통령이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가능성은 배제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도 국회 인사청문회 당시 "한미는 전술핵 배치에 관해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은 바 있습니다.

 

이렇게 지금 윤석열 대통령은 한반도 전술핵 배치에 대해서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동조를 얻어 나가겠다는 것을 밝힌 상태인데요, 야당에서는 아무래도 이러한 조치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수위를 올릴 수 있다는 측면에서 우려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와중에 파이낸셜뉴스라는 매체에서는 단독으로, 대통령실이 예전부터 한반도 전술핵 배치를 검토하고 있다는 주장을 내놓았습니다.

도대체 어느 게 옳은 말인지 모르겠네요. 이 전술핵 배치는 너무나 중요한 사항이기에, 앞으로 여러 매체의 보도를 전해드리겠습니다만, 일단 파이낸셜뉴스의 단독 보도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파이낸셜뉴스에서는 오늘 단독보도를 내놓았는데요,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지만 이전부터 대통령실과 여당이 미군의 전술핵 배치를 비롯해 단계적 핵무장 방안을 논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북한이 핵위협 수위를 높여오던 사이,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에서는 이미 내부적으로 미군의 전술핵 재배치 추진을 시작할 방안을 적극 타진해 왔다고 합니다. 11일 복수의 정부 당국자에 따르면 대통령실에서 전술핵 배치를 비롯한 핵무장 여건 조성 방안을 한달 여 전부터 여당에 먼저 제안했고, 이후 여당과 대통령실, 정부가 이 전술핵 재배치를 추진할 기반 다지기에 나섰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핵확산금지조약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는 점에서, 북한의 핵실험 이후 여론전을 통해 전술핵 재배치에 대한 우호적인 국내 여건부터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만약 이 보도가 맞다면... 이미 전술핵 재배치 논의는 내부에서는 끝난 상황이고, 앞으로 여론을 이쪽으로 조성해 나가겠다는 뜻으로 들리는군요. 

 

하지만 대통령실에서는 전술핵에 대한 논의를 여당과 일절 논의한 적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도대체 누구 말이 맞는지...


글쎄요, 어쨌뜬 이 방안을 미국이나 일본이나 북한이나 러시아나 중국이나...또 우리나라나... 받아들여줄지 참으로 의문이군요.

이는 워낙 중요한 사안이라, 또다른 보도가 나오는 대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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