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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김해, 창원에서 자녀 살해 후 극단 선택

by 석아산 2022.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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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 이런 일들이 사라질까요...

 

부모들이, 자녀를 살해하고 자신도 극단적 선택을 하는 일이 최근 너무 늘고 있습니다.

자신이 극단적 선택을 염두에 둔 상황에서는, 자기 자식에 대해서 수많은 감정이 교차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 심정이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부모된 입장에서는, 당장 자식을 보호해야 할 주체가 사라지니, 자식들이 온갖 편견과 어려움에 처할 것을 미리 예상하고, 그들의 삶을 미리 앗아가는 것일 텐데요.

 

정말 이것 역시 일종의 가족주의의 확대된 형태이겠죠. 만약 아이를 자기와의 관계를 떠나서 하나의 주체로 생각한다면, 감히 자기 아이라 할지라도 그 삶을 뺏어가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것은, 정말 아이를 살해한 중범죄입니다.

 

그런데,,, 그런데.,, 정말 한국 사람으로써, 저들의 마음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비난만 할 수 있나요?

죄송합니다... 저는 정말 아직 모자란 사람인가 봅니다... 저는 솔직히 저 엄마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ㅠㅠㅠ

 

이런 모든 일이, 우리가 우리 삶의 '미래'에 대해 더이상 기대할 것이 없다는 '절망'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하면, 너무나 마음이 아픕니다.

 

정말 어떻게 하면 이런 일들이 사라질 수 있을까요. 가족 모두가 행복하게, 미래 걱정 없이, 오손도손 살 수 있는 그날은 언제 오게 될 것인가요. 너무나 마음이 아픕니다. 소식 전해 드립니다.

 

경남의 김해와 창원에서 모친이 초등학생 자녀를 살해한 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잇달아 발생했다고 합니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나 10일 오후 11시, 창원시의 한 주택에서 40대 여성 B씨와 B씨의 초등학생 딸이 숨진 채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경찰은 B씨 남편의 신고를 받고 현장을 조사했습니다. 현장에서 유서 등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경찰은 B씨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는 정황을 파악했으며, B씨가 딸을 살해한 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앞서 지난 9일 오후 6시께 김해시 한 아파트에서도 40대 여성 A씨가 중상을 입은 채 전 남편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같은 시간 집에서는 초등학생인 A씨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정말 끔찍합니다.

A씨는 전 남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음날 새벽에 사망했다고 합니다. 경찰은 유서 등을 토대로 A씨가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아들을 살해한 뒤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들 두 사건 모두 정확한 사망 원인은 부검을 통해 밝혀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금 이런 자녀 살해 후 극단적 선택을 하는 대부분의 케이스가, 생활고로 인한 것임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우리나라는 선진국을 목전에 둔 국가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부끄러운, 이런 절망사 들이 이어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정말 정치인들도 정신 똑바로 차리고, 민생을 위해 신경 써야 할 때입니다. 이 사건은 하나의 경고입니다.

 

이 경고를 무시하면, 민심은 들불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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