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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퇴임하는 순간까지 옹졸한 클린스만... 축구협회 SNS 언팔 등

by 석아산 2024.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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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하는 순간까지 옹졸한 클린스만... 축구협회 SNS 언팔 등
퇴임하는 순간까지 옹졸한 클린스만... 축구협회 SNS 언팔 등

 

클린스만은 정말 재미있는 멘탈을 지닌 분입니다.

우리 국민의 비난 등에는 매우 끄덕없이 자신의 주관을 밀고 나가는 사람이지만, 이렇게 경질되니까 옹졸하게 SNS를 언팔하기도 하지요. 무슨 아수라 백작 같습니다.

 

뭐 어쨌든, 클린스만은 이제 나갔습니다... 그간 즐겁지도 않았고, 다시 마주치지도 맙시다...

 

소식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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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하는 순간까지 옹졸한 클린스만... 축구협회 SNS 언팔 등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결국 지휘봉을 내려놓았습니다. 하지만 떠나는 모습까지 옹졸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 소식을 알렸습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직접 발표자로 나섰고, 클린스만 경질에 대해서는 "대표팀 능력을 이끌어내는 경쟁력과 경기 운영, 선수 관리, 근무 태도 등 지도 능력과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의 능력과 태도가 국민들의 기대치와 정서에 미치지 못했고, 앞으로도 개선이 힘들 것이라고 판단해 사령탑을 교체하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해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은 1년도 되지 않아 한국축구를 떠났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의 계약기간은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였습니다. 또한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축구가 1992년 전임 감독제를 도입한 이후 가장 빨리 경질된 감독이라는 불명예 기록까지 남겼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재임 동안 부진한 경기력과 전술적 부재뿐 아니라, 근무 태도 등으로 비난을 받았습니다. 국내에서 K리그 선수들을 직접 체크하는 것보다 세계 곳곳을 돌며 다양한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한국과 관련이 없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등 다른 유명 선수들을 평가하고 분석했고, 유럽챔피언스리그 조 추첨 행사에도 참석했습니다.

 

이외에도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해 9월 웨일스와 평가전에서 졸전을 펼치고도 경기 후 상대 선수 유니폼을 요청해 비난 여론에 불을 붙였습니다. 당시 한국은 클린스만 체제 이후 단 1승도 올리지 못할 때였습니다. 웨일스전에서도 0-0으로 비겼습니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는 4강 요르단전에서 패하자 웃으며 상대 감독과 스태프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 논란이 되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축구를 떠나는 날까지도 옹졸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축구협회는 정몽규 회장이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을 발표하기 전, 미리 클린스만 감독에게 경질 소식을 알렸습니다. 그러자 클린스만 감독은 곧바로 축구협회와 SNS 팔로워를 끊어버렸습니다. 경질 발표보다 클린스만 감독의 '언팔'이 더 빨랐습니다.

 

여기에 클린스만 감독은 SNS을 통해 "모든 선수와 코칭스태프, 그리고 모든 한국팬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13경기 동안 패배 없이 놀라운 여정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파이팅"이라고 작별인사를 남겼습니다. 짧은 글 속에 '13경기 무패'라는 자신의 업적을 내세웠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안컵을 마치고 지난 7일 입국했을 때도 "여론이 왜 악화됐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우승하고 싶었습니다"며 "요르단을 만나기 전까진 결과를 가져오고 좋은 경기를 선보였습니다. 아시안컵 4강은 실패라고 볼 수 없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고 당당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몽규 회장은 차기 대표팀 감독에 대해 "아직 상의한 것이 없습니다"며 "새로운 전력강화위원회를 구성해서 조속히 대표팀 감독을 선임하도록 하겠습니다"라는 계획을 전했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에 대해

 

위르겐 클린스만은 독일 출신의 전직 프로 축구 선수이자, 축구 감독입니다. 그는 선수 시절 독일 국가대표팀의 주요 멤버로 활약하며 1990년 FIFA 월드컵 이탈리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남겼습니다. 또한, 1996년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유로 96)에서도 독일 대표팀이 우승할 때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클린스만은 공격수로서 강력한 골 결정력과 공중에서의 우수한 능력, 탁월한 위치 선정으로 유명했습니다.

 

클럽 경력을 살펴보면, 클린스만은 독일의 슈투트가르트, 이탈리아의 인터 밀란, 프랑스의 AS 모나코, 영국의 토트넘 핫스퍼 등 여러 유럽의 유명 클럽에서 활약했습니다. 특히 토트넘에서의 시간은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그곳에서의 성공적인 활약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큰 존경을 받았습니다.

 

선수 은퇴 후에는 축구 감독으로 전향하여 독일 국가대표팀을 2006년 FIFA 월드컵 독일 대회에서 3위로 이끄는 등의 성과를 올렸습니다. 클린스만의 감독 스타일은 공격적인 축구와 젊은 선수들에 대한 믿음, 그리고 체계적인 팀 관리에 중점을 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그는 미국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하며 팀을 2014년 브라질 월드컵 16강 진출로 이끌기도 했습니다.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임명되기 전까지 클린스만은 다양한 국가와 클럽에서의 경험을 통해 글로벌 축구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그의 리더십과 경험은 팀을 새로운 단계로 이끌 수 있는 능력으로 기대되었으나,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서의 임기는 단명에 그쳤고 여러 논란 속에서 경질되었습니다. 클린스만은 혁신적인 접근 방식과 전술적 지식으로 축구계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로 기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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