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드 샌티스라는 이 사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인상이 좋지 않네요.. 트럼프 만큼요.
자, 미국의 공화당 경선에서 둘이 맞붙을 거 같은데요. 한번 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차기 공화당 대선 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에 밀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 성적이 기대에 못 미친 데 대해서 트럼프 책임론이 대두되면서 변심하는 지지자들이 생겨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여론조사업체인 유거브는 12일 공화당 지지자와 공화당 성향의 무당파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2024년 대선 주자로 드샌티스 주지사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42%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선호도는 35%에 그쳤습니다. 한 달 전 조사 때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45%로 드샌티스 주지사 35% 를 앞섰습니다.
이번 조사는 중간선거 직후인 지난 9~11일 진행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중간선거 결과에 대한 공화당 지지자들의 실망감이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에 반영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사기 주장을 반복하며 자신을 극렬 지지하는 질 나쁜 인물들을 대거 후보로 낙점해 압승을 거두지 못했다는 지적을 공화당 지지자들이 공감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자신을 강력한 공화당 지지자라고 밝힌 응답자 중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 선호가 45%로 드샌티스 주지사 43%를 소폭 앞섰습니다.
그러나 매우 강력한 공화당 지지자는 아니라고 밝힌 응답자, 무당파 응답자 사이에서는 드샌티스 주지사(각 38%, 45%)가 트럼프 전 대통령(31, 21%)을 이겼습니다.
뉴욕타임스의 칼럼니스트 머린 다우드는 "조 바이든 대통령에 불만을 품은 많은 사람이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에 투표했다. 이는 '트럼프 피로'가 마침내 시작됐다는 신호"라며 "공화당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엉뚱한 후보를 지지하고, 선거 유세를 자신의 대선 홍보로 사용했다고 비난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은 애리조나주에서 마크 켈리 후보가 공화당 블레이크 매스터스 후보를 누르고 승리해 상원 과반 차지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현재 94%개표가 이뤄진 네바다주 선거에서 매스토 후보가 승리하면, 민주당은 조지아주 결선 투표와 상관없이 상원 다수당을 확정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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