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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파묘의 일본 귀신 배역은 키 220센티미터의 김병오 배우

by 인포 스텔라 2024.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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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의 일본 귀신 배역은 키 220센티미터의 김병오 배우
파묘의 일본 귀신 배역은 키 220센티미터의 김병오 배우

 

오오! 파묘에서 나오는 키큰 일본 귀신이, 실존하는 인물이었다고 합니다.

그것도 키가 220센티미터나 되시는 김병오씨라고 하는데요.

그럼 이분과, 이분의 배역에 대해서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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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의 일본 귀신 배역은 키 220센티미터의 김병오 배우 

 

"거기서 무엇이 나왔다고? 겁나 험한 것이라고?"

매우 험한 것의 정체는 농구 선수 출신 배우 김병오였습니다.

영화 '파묘'의 후반부에서 메인 빌런으로서의 역할을 충격적으로 수행하면서, 220cm의 키만큼이나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그의 등장은 영화의 흥행에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는 개봉 16일 만에 누적 관객 수 700만 명(3월 8일 기준)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나홍진 감독의 '곡성'(687만여 명)을 넘어서며 한국 오컬트 장르 영화 중 최고 흥행작이 되었습니다.

 

지난 8일 만난 김병오는 "9일부터 무대 인사도 시작하는데, 요즘 친구들로부터 '은어 먹자'는 연락이 많이 온다"며 웃었습니다.

"주변에서 '600만 배우', '700만 배우'라고 격려해주는데, 부끄럽습니다. 배우라고 하면 조금 부끄럽지만, 영화를 재미있게 봤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기분이 좋습니다. 그저께도 회를 먹었는데, 친구가 '은어 먹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더라고요.(웃음)"

 

극 중에서 무덤에서 나와 은어를 산 채로 먹는 장면은 김병오가 맡은 일본 사무라이 귀신을 더욱 무서워 보이게 만들었습니다.

"흙을 뚫고 나와 손으로 움켜잡은 은어는 실제로 살아 있었습니다. 비린내가 매우 심했습니다. 하지만 산 채로 먹는 은어는 미술 팀이 준비한 맛있는 젤리였습니다.(웃음)"

 

실제로 김병오의 존재는 장재현 감독이 보여주는 '비현실 속 현실감'의 상징입니다. CG로 표현할 수 있는 것들을 실제로 채워 넣음으로써 느끼는 감동에 무게감을 더했습니다. 김병오는 "섭외가 왔을 때 '내가 왜 필요할까? CG로 하면 될 텐데'라는 생각을 했었다"며 이 점을 짚었습니다.

 

"'아바타' 같은 영화들에서 보듯 작은 사람도 3m~4m 크기로 보여줄 수 있는 CG가 있지만, 섭외가 왔을 때 제가 왜 필요한지 의아했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알게 되었죠. 아! 이것이었구나! 손과 발, 얼굴에 분장하는 데만 6시간, 지우는 데 2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만큼 연출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장 감독은 카리스마 넘치는 '험난한 것'의 큰 키를 실제로 구현하기 위해 그를 섭외한 것입니다. 영화 후반에 등장하는 일본 귀신과 함께 나타나는 도깨비불도 CG가 아닌 실제로 사용했습니다.

 

"그 도깨비불도 실제였습니다. 크레인에 커다란 무언가를 매달고 빙빙 돌린 것이었는데, 추운 현장이 따뜻해지기도 했습니다.(웃음)"

'파묘'는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등 배우들의 열연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과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흥미롭습니다. 김병오는 "배우 분들의 연기력을 보며 소름이 돋았다"고 말했습니다.

 

"극 중에서 제가 무섭게 다가가고 김고은 배우가 뒷걸음치며 울먹이는 장면이 있습니다. '레디 액션' 하자마자 갑자기 몰입하는 모습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멋지다, 나도 연기를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선배 배우인 최민식과 유해진은 따뜻한 배려로 신인 연기자 김병오를 대했습니다.

 

"추운 날 산에서 맨발 맨손으로 연기를 하며 힘들었는데, 최민식 선배가 난로를 챙겨주시기도 하고, 유해진 선배가 홀로 있는 저에게 다가와 따뜻하게 말을 걸어주고 현장에서 편하게 있을 수 있도록 배려해주셨습니다."

 

김병오는 "이번 작업을 통해 현장에서의 즐거움을 느꼈다"며 배우로서 활동하고자 하는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영화 촬영 현장은 고되기도 했지만, 정말 즐거웠습니다. 배우고 싶고 도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기회가 있다면 연기를 해보고 싶습니다."

한편, '파묘'는 거액을 받고 수상한 묘를 옮기게 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이 겪는 기이한 사건을 그린 작품입니다.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 이도현이 주연을 맡았으며, 풍수지리·무속신앙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배우진의 뛰어난 연기가 어우러져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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