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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파키스탄서 경찰 노린 자폭 테러...사상자 수백명

by 석아산 2023. 2. 1.

파키스탄서 경찰 노린 자폭 테러...사상자 수백명

파키스탄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46명 이상이 숨지고 수백명 다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고한 시민을 노린 테러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저는 이 테러를 규탄합니다. 그리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럼 소식 보시겠습니다.

파키스탄 북서부의 한 모스크(이슬람 사원)에서 경찰을 노린 자살 폭탄 공격이 발생, 200명 가까이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현제 매체와 외신이 현지시간 30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북서부 페샤와르의 경찰 단지 관내 모스크에서 예배가 진행될 때 한 괴한이 폭탄을 터뜨렸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괴한이 신도들 앞줄에 있다가 자폭했다고 말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은 당국 소식통을 인용해, 이 테러로 인해 최소 44명이 숨지고 157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사망자는 처음 알려진 34명보다 더 늘어났습니다.

 

AFP통신은 병원 측 관계자를 인용해 최소 47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자폭 공격 당시 모스크에는 300~350명이 기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희생자 대부분은 경찰로, 사상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당국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경찰관인 시칸다르 칸은 "폭발로 인해 건물의 일부가 무너졌고 사람들이 잔해에 깔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셰바즈 샤리프 총리는 성명을 통해 이번 공격을 강력하게 비난하며 배후 세력에 엄중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당국은 현장에 치안 병력을 급파, 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하고 경계를 강화했습니다.

 

모스크가 자리잡은 곳은 경찰청 등이 있는 지역으로 페샤와르에서 치안이 가장 강력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폭범이 어떻게 그곳까지 침투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AP통신은 테러 후 파키스탄 탈레반이 이번 공격의 배후를 자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파키스탄 탈레반은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과는 별개의 조직이라고 하네요.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을 오가며 활동하는 이 탈레반은 지난해 11월 정부와 휴전을 중단한 후 테러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 단체는 지난달과 지난해에도 자살폭탄 테러를 감행했습니다.

 

아주 지독하네요... 종교적 근본주의는 뿌리부터 박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