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학생·교직원은 부부끼리만 하라”서울시의회 조례 검토
이런 문화적인 '장족의 후퇴'는 또 제가 포스팅해놓고 박제를 해 놓고, 30년 뒤에 보면서 이렇게 이야기를 해야죠.
"그 시절은 참 그지같았지..."
이게 무슨... 무슨 지금이 60년대, 아니, 조선시대입니까 ㅋㅋㅋ
저는 이런 소식을 봤을 때 정말 처음에는 농담하는 줄 알았습니다. 아이고, 이게 대한민국인가!
나는 이런 대한민국이 되는 것에 동의하지 않았다!!! 라고 계속 울부짖고 있을 뿐...
자, 소식 보시겠습니다.
서울시의회가 서울시내 학생과 교직원을 상대로 '성관계는 부부끼리만 할 수 있다' 는 조례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ㅋㅋㅋㅋ
이거 진짜인가요? 네? 코미디를 이렇게 심하게 해도 되는 겁니까!
조례안엔 학교 구성원들이 조례의 규범을 따르지 않을 경우 관계자를 조사하고 징계를 권고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31일 서울시의회 등에 따르면, 서울시의회 교육전문위원실은 지난 25일 서울시교육청에 '서울특별시 학교구성원 성, 생명윤리 규범 조례안'에 대한 의견조회를 요청했습니다.
이 조례안에는 '성관계는 혼인 관계 안에서만 이뤄져야 한다' '남성과 여성은 개인의 불변적인 생물학적 성별이다'
잠깐만요... 남성과 여성이 개인의 불변적 생물학적 성별이라고요? 이거 진짜입니까? 그럼 성소수자나 성전환하는 사람들의 인권은 인정하지 않겠다는 겁니까? 지금 우리나라가 무슨 극단적 종교주의의 나라인가요? 미쳤습니까?
또한 '학교에서 실시하는 성교육은 절제에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는 내용도 담겼다는데요.
진짜 무식하네요.
무슨 조선 시대의 꼰대들인가요.
또 '성, 생명윤리책임관'이라는 직책을 신설하고, 학교 구성원들이 조례의 규범을 따르지 않을 경우 관계자를 조사하고 징계를 권고하는 권한까지 성,생명윤리책임관에게 부여하도록 했다고 합니다. 웃기고 있네요.
이 요청을 받은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초,중,고 교원들이 볼 수 있는 업무 시스템에 조례안 등 관련 내용을 담은 공문을 게시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논란이 일자 서울특별시의회사무처에서는 설명자료를 통해 "해당 조례안은 현행 인권조례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보수단체 요청으로 제안되어 여러 조례안과 함께 내부적으로 검토하는 사안 중 하나에 불과하다"며 "이번 의견제출은 교육청과 시의회 간 효율적 업무 추진을 위해 실무진 차원에서 진행했던 사전적인 의견 교환에 불과하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논란이 일면 '아닌 척' 하죠... 하여튼 징그럽습니다.
전문위원실은 "각종 시민사회단체와 일반 시민 등이 민원 처리를 요구함에 있어 종종 자신이 원하는 조례안을 제안하는 경우가 있고, 이것도 그 중 하나일 뿐"이라며 "통상 이렇게 인지된 조례안은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발의 여부나 형태 등이 결정된다"고 했습니다.
이런 조례안이 발의조차 안되도록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지금은 21세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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