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의 천문 이벤트! 목성, 토성 거느린 슈퍼문급 보름달

한가위에 목성과 토성을 거느린 슈퍼문급 의 보름달이 뜬다고 합니다.

그러니 소원을 빌면, 목성과 토성의 기운까지 합쳐져 더 잘 이뤄지지 않을까요? ㅋㅋㅋ

민족의 큰 명절인 한가위가 다가왔습니다.

이 때, 여러분께서는 보름달을 올려보며 소원을 빕니다.

우리 선조들께서는 크고 둥근 보름달이 풍년의 전조라고 믿었습니다.

그런 믿음이 올해에는 특별한 의미를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가위의 밤, 서울에서 달이 뜨는 시간은 오후 6시 23분 57초로 예상됩니다.

그때의 달은 지난달의 슈퍼문과 겨우 1% 차이밖에 나지 않는 크기로, 이는 실질적으로 슈퍼문 수준의 보름달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게다가, 그 밤에는 보름달을 중심으로 목성과 토성이 함께 빛날 것입니다.

오후 5시 경, 보름달 좌측 아래로 토성이 먼저 뜰 것이며, 밤 8시 경에는 보름달과 목성이 함께 밤하늘을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태형 충주 고구려 천문과학관장은 "올해 한가위에는 지난달의 슈퍼 블루문과 거의 동일한 크기의 보름달이 뜰 것"이라며, "보름달의 우측 위에는 1등급의 토성, 좌측 아래로는 토성보다 10배 밝은 목성이 함께 밤하늘을 장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천문학적 현상은 추석을 지나 황금연휴 후반인 10월 2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