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 절벽에 2년 동안 고립되었던 양이 구조!

 

해안 절벽에 2년 동안 고립되었던 양이 구조!

 

해안 절벽에 무려 2년이나 고립되었던 양이 구조되었다고 합니다!

감동적인데요 ㅋㅋㅋ

소식 보시죠!!

 

* 다른 재미있는 포스팅이 더 궁금하시면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영국의 한 절벽에서 2년간 오도 가도 못하며 홀로 생활하던 양이 인근 농부들에 의해 구조되었습니다.

 

5일(현지 시각) 영국의 가디언과 BBC 등에 따르면, 전날 스코틀랜드 북부 크로마티 퍼스 해협의 250m 높이 절벽에서 '피오나'라는 이름의 양 한 마리가 구조되었습니다.

 

피오나는 최소 2년 전부터 절벽에 고립되어 살아왔습니다. 당시 바다에서 카약을 즐기던 질리언 터너는, 피오나를 처음 발견했지만, 피오나가 자율적으로 절벽에 올라갔다고 판단하여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넘어갔습니다.

그러나 이듬해 다시 해당 장소를 방문했을 때 피오나가 그 자리에 있는 것을 보고 고립 상태임을 확신했습니다.

 

이후 온라인 등을 통해 피오나의 사연이 확산되었고, 구조하자는 목소리가 온라인 청원을 통해 모였습니다.

피오나는 '영국에서 가장 외로운 양'이라 불리며 가디언과 BBC 등 현지 주요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다만 피오나가 어떻게 250m 높이 절벽에 올라갔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해안 절벽에 2년 동안 고립되었던 양이 구조!

 

터너는 "양들은 어디든지 돌아다닐 수 있다고 생각해 처음엔 걱정하지 않았다"며 "이후 같은 장소에 다시 갔을 때 그대로 혼자 있는 것을 보고 우려하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그는 스코틀랜드동물학대방지협회(SSPCA)와 산악 구조대 등에 연락을 시도했지만 모두 적극적으로 나서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터너는 "산악 구조대는 동정적이었지만 경찰이나 소방대 등에 연락하라는 답변을 주었고, SSPCA는 피오나가 딱히 위험에 처한 것은 아니라고 하더라"며 "양이 절벽 위에서 점프하며 필사적으로 우리의 도움을 받고 싶어 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고 떠올렸습니다.

 

결국 구조에 나선 것은 피오나의 사연을 접한 인근 농부 5명이었습니다.

이들은 중장비를 동원해 피오나를 무사히 구조해내었고, 자신들이 운영하는 축사로 데려갔습니다.

 

현재 피오나는 축사에서 건강하게 자라고 있으며, 축사 측은 피오나를 덤프리스의 달스콘 농장으로 이송해 다른 양들과 함께 키울 예정이라고 합니다. "피오나가 올겨울을 혼자 보내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농부들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