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 즐기는 위스키... 90만원 대도 불티난다!

호텔에서 즐기는 위스키

호텔에서 즐기는 위스키

호텔에서 즐기는 위스키가 고가임에도 불티나게 예약 완료된다고 합니다.

 

완전, 완죤! 이해가 되는 현상입니다 ㅋㅋㅋ 돈이 없어서 못가서 그렇지요 ㅠㅠㅠ

 

아아 향긋한 싱글 몰트 위스키, 정말 최고의 경험이 될 거 같군요. 저는 제 버킷 리스트 76위에 올라 있는 '양봉 체험'을 지우고 이 호텔에서 위스키 마시는 걸 넣었습니다 흐흣

 

자, 그럼 소식 보시죠!

최근 주류 시장의 '대세'로 거듭난 위스키를 찾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호텔들도 위스키 열풍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26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고가의 위스키 패키지와 위스키를 활용한 음식 등 다양한 선택지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서울 잠실에 있는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은 32층 루프 바 '라티튜드32'에서 위스키 세트 메뉴를 총 3가지 패키지로 선보입니다.

 

먼저 90만원대 '프리미엄 위스키 셀렉션'은 로얄 살루트 21년과 조니 워커 블루를 포함한 6가지 위스키 리스트로 구성됐습니다. 50만원대 '위스키 셀렉션'은 맥켈란 12년 더블 캐스트와 더 글렌리벳 12년을 비롯한 9가지 위스키 리스트로 만들어졌으며, 70만원대 '스페셜 위스키 셀렉션'은 발렌타인 17년과 조니워커 18년을 포함한 8가지 위스키 리스트가 있습니다.

 

해당 세트에는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한 위스키 한 병과 셰프가 직접 준비한 네 가지 페어링 음식이 함께 제공됩니다. 이와 함께 전문 믹솔로지스트(칵테일 제조 전문가)가 들려주는 각기 다른 위스키 특유의 스토리텔링도 즐길 수 있습니다.

위스키 하이볼 이미지

서울 타임스퀘어 하이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있는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는 위스키를 활용한 '하이볼' 음료를 봄 패키지로 선보입니다. 새롭게 출시된 하이볼 상품을 포함한 봄 패키지 'CHILL & VIBE' 패키지를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판매합니다.

 

코트야드 타임스퀘어에서 출시하는 하이볼 3종은 '라벨 5 (LABEL 5 SCOTCH WISHKY)'를 이용한 하이볼로, 프랑스에서 스카치 위스키 점유율 1위를 기록한 위스키입니다. 라벨5는 스코틀랜드 위스키 산지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몰트위스키 산지인 스페이 사이드 지역의 몰트 원액과 하이랜드 지역 그레인위스키를 블렌딩하여 생산했습니다.

 

섬세한 과일 캐러멜 오크, 고소한 피트 아로마를 시작으로 산도와 당도 균형을 이룬 바닐라와 같이 과일 향과 스모키 향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호텔 측 설명입니다. 하이볼 3종 (오리지널, 얼그레이, 피치)으로 출시되며, CHILL & VIBE 패키지에는 오리지널 하이볼 2잔이 포함됩니다.

 

안다즈 호텔 위스키 칵테일

서울 압구정에 있는 안다즈 호텔은 운영하는 레스토랑 등에서 위스키를 선보입니다. 안다즈가 운영하는 미트앤코 스테이크 하우스 레스토랑에서는 한우 및 미국산 스테이크와 함께 위스키를 활용한 시그니처 칵테일 4종을 판매합니다.

 

씁쓸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특징인 '맨하탄(Manhattan)'과 함께 리뎀션 버번위스키와 레몬, 라임, 하우스 진저 시럽을 블렌딩한 '위스키 사워', '라모스 진 피즈', '민트 줄렙'을 선보입니다.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의 '라운지앤바'에서는 조니워커 블루 라벨의 한정판 위스키를 이달 28일까지 판매합니다. '조니워커 블루라벨 고스트 앤 레어 포트 던다스'는 디아지오 증류소 중 더 이상 운영하지 않는 '유령' 증류소의 위스키 원액과 희소한 원액을 보유한 증류소에서 생산한 원액을 섞은 위스키입니다. 부드러운 바닐라와 향긋한 우드 향의 풍미가 계피와 함께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 호텔 관계자는 "수십만원대의 고가 위스키를 찾는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출생) 고객부터 위스키를 활용한 하이볼 등 가볍게 마시고 싶은 고객들의 수요를 모두 반영해 호텔들이 위스키 패키지를 구성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위스키 열풍이 불면서 호텔들도 와인이나 맥주 외 주류인 위스키를 활용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