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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80년 만에 온 편지... 감동과 슬픔~

by 석아산 2024.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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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만에 온 편지... 감동과 슬픔~
80년 만에 온 편지... 감동과 슬픔~

 

미국의 한 소도시에서 80년 만에 한 편지가 주인의 자손에게 배달되었다고 합니다.

진짜 사연도 신기하고요.

그리고 내용도 짠하네요. 그럼 소식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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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만에 온 편지... 감동과 슬픔~

 

80년 전 미국의 한 소도시로 발송된 편지 한 통이 최근 수신인의 자녀분들 손에 배달되었습니다.

첫 딸을 잃은 사촌을 위로하는 내용이 담긴 이 편지가 뒤늦게나마 전해지며 세대를 넘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5일(현지시간) 지역 매체 WIFR 등에 따르면, 시카고 교외 도시 디캘브 관할 우체국은 지난 연말, 한 직원께서 관내에서 1943년 6월 23일 소인이 찍힌 편지 한 통을 우연히 발견하고 수소문 끝에 수신자 가족께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체국 측은 당시 디캘브에 거주하셨던 루이스와 라비나 조지 부부를 수신인으로 하는 이 편지의 겉봉에 도시명과 도로명만 있고 주택호수가 없어 배달되지 않은 채 우체국에 남아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편지를 발견한 우체국 직원은 편지봉투 사진을 찍어 소셜미디어에 올리고 조지 가족에 대한 수소문에 나섰습니다.

다행히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거주하시는 조지 부부의 딸 그레이스님과 연락이 닿아 또 다른 딸 지네트님께 편지가 전달되었습니다.

 

지네트님은 “갑자기 나타난 ‘과거로부터 온 편지’가 모두를 놀라게 했다”며 “믿기 어려운 일”이라고 기쁨을 표현하셨습니다.

 

그녀는 이 편지에 대해 “부모님이 낭포성 섬유증으로 첫 딸 이블린을 잃은 후 일리노이주 앰보이에 거주하시던 아버지의 사촌 부부가 위로의 마음을 담아 보내셨던 편지였다”며 “부모님이 느끼셨을 슬픔과 상실감을 떠올려보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일가친척에게 새삼 더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되었다”며 “삶과 가족의 연속성에 대해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덧붙이셨습니다.

 

편지 수신인인 루이스와 라비나 조지 부부는 각각 1911년생, 1913년생으로 1932년에 결혼하신 후 해로하시다가 1986년과 2012년에 차례로 세상을 떠나셨다고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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