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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방 예약했는데" 빈자리 없어 75만원 환불 요구식당 "안 돼"

by 석아산 2024.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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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예약했는데" 빈자리 없어 75만원 환불 요구식당 "안 돼"
"방 예약했는데" 빈자리 없어 75만원 환불 요구식당 "안 돼"

 

정리하자면, 한 대게집에서 75만원으로 한 방을 예약했는데 식당에서는 방이 없다고 홀에서 먹으라고 하는데, 손님이 싫다고 하니까 이미 식당측에선 요리를 만들었다고 환불 안 된다는 소식입니다...

한 문장으로 정리하기도 힘든데요! 소식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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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예약했는데" 빈자리 없어 75만원 환불 요구식당 "안 돼"

 

사전 예약을 하고 식당을 찾았으나 빈자리가 없어 수십만 원의 결제 금액 취소를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는 사연이 공분을 샀습니다.

지난 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식당의 환불거부, 어디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 A씨는 "식당에 가서 예약한 방이 있다고 해서 결제했으나, 막상 보니 방이 없어 음식도 먹지 않고 환불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며 최근 벌어진 일을 토로했습니다.

 

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연말 울산의 한 대게집을 예약하고 온 가족이 방문했습니다.

해당 식당은 1층에서 생물을 고르고 결제한 뒤, 위층에서 상차림비를 별도로 내고 먹는 형태의 가게였습니다.

 

 

당시 A씨 가족은 대게를 고르고 75만원을 결제했습니다. 이후 위층으로 올라갔으나 예약했던 방에 빈자리가 없었고, 결제 취소를 놓고 다툼이 벌어졌습니다.

 

A씨 측은 예약한 방이 없어 다른 식당에 가겠다며 결제 취소를 요구했습니다.

식당 측은 이미 생물인 게를 죽였기 때문에 환불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홀에 자리를 마련해 줄 테니 먹거나 포장해 가라고 했습니다.

 

결국 식당에는 경찰까지 출동했습니다. A씨는 "홀에서 먹을 것 같았으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고, 분명 일주일 전에 방으로 예약하고 온 건데, 카드 취소는 해주기 싫고, 먹고 가라는 식으로 나오길래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사안은 형사 사건이 아니어서 경찰이 해줄 수 있는 것은 없었습니다. 끝내 식당 측은 결제 취소를 해주지 않았고, A씨 가족은 결제 금액을 그대로 두고 다른 식당으로 이동해 밥을 먹었다고 합니다.

 

A씨는 "더 이상 얘기해도 시간만 흘러갈 것이고, 결제 취소는 안 될 것 같아 기분만 상한 채 다른 곳으로 가서 늦은 저녁 식사를 했다"며 "손님에게 한 약속을 지키지 못했으면, 가게 측이 손해를 감수해야지, 아무런 잘못도 없는 손님에게 이해하라고 하는 것은 내 상식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관련해 식당 측은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방을 잡아두긴 했으나 앞서 이용하던 손님이 오랜 시간 이용하며 문제가 생겼다"며 "홀에 자리를 마련해주고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하고 포장 권유도 했지만, 손님은 막무가내로 환불만 요구했다"고 했습니다.

 

이어 "현재 손님이 결제한 게는 냉동실에 보관 중"이라며 "법에 따라 대처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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