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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하르트 슈트라우스2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클래식 음악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클래식 음악 음악은, 당연히 성애(性愛)를 직접 묘사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분명 매우 관능적인 음악, 그러한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클래식 음악이 있습니다. 이는 때로는 노골적일 때도 있고, 아주 은은한 방식일 때도 있습니다. 자, 그럼 작가 석아산이 꼽아본 '섹시한 클래식 음악'을 함께 들어볼까요^^ 1. '법열의 시' 스크랴빈이라는 러시아 작곡가의 단악장 교향곡입니다. '법열'이라는 단어 자체가 '황홀경'이라는 뜻의 '엑스터시'를 점잖게 번역한 것입니다. 엑스터시라 함은, 사실 성적인 오르가슴의 극치를 말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아래 사진은 이 곡의 작곡가인 스크랴빈과 그의 아내 타티아나의 모습입니다. 스크랴빈은 아내의 신비주의적이고 신지학적인 사상에 깊이 동화되었습니다. 그.. 2023. 1. 16.
참사의 현장에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메타모르포젠 https://www.youtube.com/watch?v=awLkK-9lTBg 이태원 참사로 인해서 수많은 사람이 절망에 잠긴 요즘입니다. 귀하디 귀한 젊은이들.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 갈 사람들이 많이 돌아가셨습니다. 진짜, 우리의 미래가 무너져 버린 것이죠. 이런 때에, 우리는 어떻게 해서든 위로받을 무엇인가를 찾게 됩니다. 저는 요새 음악에서 많은 위안을 찾고 있습니다. 위대한 음악가들이, 정말 자신의 모든 것이 무너진 상태에서 그 참담한 심정을 그대로 담은 곡들... 그런 것들을 주로 듣고 있습니다. 그런 비참한 심정이 가장 잘 들어간 작품. 그 비참함, 눈물을 펑펑 쏟게 만드는 작품이면서도, 따뜻한 위무도 담고 있는 작품은, 바로 이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메타모르포젠(metamorphosen).. 2022.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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