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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량3

강진 마량에서 낚시하다 수달 만난 이야기! 오늘 마량항에 갑오징어 낚시를 갔습니다. 저녁에 가서~ 밤까지 낚시를 하러 갔는데요! 저 멀리서 뭔가 갈색의 동그란 물체 두 개가 쓰윽~ 하고 나타나길래 내 눈이 잘못됐나 하고 있었는데요... 점점 근처로 오더니, 불쑥 머리를 내밀었는데... 다름 아닌 수달이었습니다. 음... 수달을 이렇게 가까이서 본 적이 없어서 처음에는 머릿속이 혼란스러웠습니다. 내가 분명 수생포유류를 보고 있는 거 같기는 한데.. 이게 도대체 뭐지~? 여기는 바다인데.... 수달이 바다에도 사는 건가? 온갖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때서야... 카메라를 꺼낼 생각을 했죠! 그런데 카메라를 꺼내니까... 이 수달들이 호기심을 느꼈는지 다가오는 거 있죠. 그리고 저 위처럼 포즈를 취해주었습니다 ㅋㅋㅋ 넘 귀엽더라고요! 강진 마.. 2023. 6. 3.
강진 마량항의 낙조~ https://youtube.com/shorts/1I0Cw8A4Ws4?feature=share 오늘 저녁, 아버지께서도 오시고 그래서, 오랜만에 아버지 어머니 저 셋이서 마량항에 갔습니다. 저녁의 남해도 멋지더라고요^^ 마량항은 마치 호수 같이 잔잔하고 얕은 바다입니다. 그래서 위협적이지도 않아서 넘 좋은 바다입니다! 예전에는 여기서 낚시도 많이 했는데요~ 주로 갑오징어, 감성돔, 보리멸, 볼락 등이 나옵니다만... 저는 손바닥보다 큰 물고기는 잡아본 적이 없습니다 ㅋㅋㅋ 어쨌든 지금은 낚시를 하는 것보다, 그냥 바다 보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오늘도 해가 지네요... 여러분 모두 고생 많으셨죠! 이 힘든 세상, 함께 살아간다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됩니다. 바다냄새가 참 좋습니다. 바다품은 엄마품과 비슷하.. 2022. 10. 27.
마량에서 산 문어로 이것저것 해먹은 이야기 마량은 전라남도 강진의 남쪽 끝에 위치한 작은 항구입니다. 어제 23일은 마량항의 5일장이었는데요. 항구라서 그런지 여러 수산물을 싼 값에 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할아버지께서 다라이에 있는 문어를 회수하고 계시더라고요. 아무래도 장사 끝내고 돌아가려고 하시는 모습이었습니다. 저는 문어를 얼마에 파냐고 여쭤 보았죠. 2만 원이라고 합니다. 너무 비싸서, "한 마리에 2만 원이요?" 이렇게 말씀드렸더니, 다라이 하나에 2만 원이라고 그러시더라고요. 그래서 사 왔습니다. 잘 손질해서 삶았습니다. 넘 탱글탱글하고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일단, 문어는 숙회로 먹어야겠죠 ㅋㅋㅋ 그래서 숙회를 만들었습니다, 물이 좋아서 그런지, 정말 쫀득쫀득하고, 질기지 않아서 넘 좋더라고요. 문어가 작아서, 더욱 야들야들하.. 2022.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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