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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량항3

강진 마량항에서 바다 봄~ 오늘은 집 근처 강진 마량항으로 마실을 다녀왔습니다. 강진 마량항에는 한 50보 되는 곳에 저 까막섬이라는 것이 있는데요. 후박나무 자생지라고 하고... 백로와 왜가리가 둥지를 짓고 살고 있습니다~ 꽤액꽤액~ 시끄러워용 ㅋㅋㅋ 마량항은 앞에 고금도를 마주 보고 있는데요. 마량항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옛날 제주도 말들이 처음으로 도착하는 육지가 바로 이곳 마량항이었기 때문이랍니다. 그래서 마량항 근처에는 숙마 마을, 신마 마을 등 말과 관련된 지명이 많습니다. 숙마 마을이라는 건 말이 잠을 자던 동네라는 뜻이에요. 제주도에서 처음 말이 오면, 마량항 근처에서 적응 기간을 거친 뒤 각지로 보내졌다고 해요. 마량항은 관광지로도 유명합니다. 근처에 횟집도 있고, 수산시장도 있어요. 여기서 낚시들도 많이 하.. 2023. 4. 9.
강진 마량항의 낙조~ https://youtube.com/shorts/1I0Cw8A4Ws4?feature=share 오늘 저녁, 아버지께서도 오시고 그래서, 오랜만에 아버지 어머니 저 셋이서 마량항에 갔습니다. 저녁의 남해도 멋지더라고요^^ 마량항은 마치 호수 같이 잔잔하고 얕은 바다입니다. 그래서 위협적이지도 않아서 넘 좋은 바다입니다! 예전에는 여기서 낚시도 많이 했는데요~ 주로 갑오징어, 감성돔, 보리멸, 볼락 등이 나옵니다만... 저는 손바닥보다 큰 물고기는 잡아본 적이 없습니다 ㅋㅋㅋ 어쨌든 지금은 낚시를 하는 것보다, 그냥 바다 보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오늘도 해가 지네요... 여러분 모두 고생 많으셨죠! 이 힘든 세상, 함께 살아간다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됩니다. 바다냄새가 참 좋습니다. 바다품은 엄마품과 비슷하.. 2022. 10. 27.
마량항 저는 장흥에 살고 있지만, 사실 장흥-완도-강진 트라이앵글의 딱 중간에 집이 있습니다. 그래서 강진 마량항에 자주 가는데요. 마량항의 '마'는 한자로 말 마馬자입니다. 옛날 고려시대, 조선시대에서는 이 마량항에만, 제주도로 가는 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주도에서 출발한 말이 첫 번째 밟는 한반도는, 이 마량항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 마량항은 말과 관련된 지명이 많습니다. 새로 육지를 밟은 말을 놓아 기르던 곳이라고 하여 신마新馬 마을이 있고, 말이 잠을 자던 곳이라 하여 숙마宿馬 마을이 있습니다. 그러니 옛 고려나 조선시대에 이 마량항은 꽤나 북적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여름 성수기를 제외하고, 꽤나 호젓한 항구가 되어 버렸습니다. 여기에는 까막섬이라고 하여 백로와 왜가리가 집단으로 터전을 지.. 2022.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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