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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2

요즘 학생의 문해력 문제... "왕왕 있는 일" 왕이 뭘 했대요? 요즘 학생들, 특히 젊은 청년층의 문해력이 떨어지는 원인은... 바로 기성세대에게 있습니다! 만날 집에 들어오면 힘들다고 누워서 TV만 보고 있으니 애들이 그걸 보고 배우는 거죠. 아이들은 부모를 모방하면서 자랍니다. 학생들이 문해력이 떨어지는 건, 책을 읽지 않는 어른들 때문입니다. 책,책, 책을 읽읍시당! 서울의 한 고교의 국어교사 A씨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그런 일이 왕왕 벌어지지." 그러자 학생들은 폭소를 터뜨렸다고 합니다. 영문을 모르는 채 갸우뚱하던 A교사에게 한 학생이 "왕왕이 무슨 뜻이냐"고 물었다. '가끔, 이따금'의 뜻을 가진 '왕왕'을 학생들은 국가 우두머리를 뜻하는 '왕'을 두 번 붙인 것으로 이해했던 것입니다. A교사는 "예전처럼 사전을 찾아가며 공부하는 기회가 줄어들다 보.. 2023. 1. 23.
초등 국어수업 34시간 늘린다...'심심한' 논란 사라질까 저는 국어국문학을 전공했고, 그 중에서도 국어학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요새 어린 학생들이 문해력이 떨어진다고 하고, 이것이 초등교육 등의 부재라고 진단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맞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저는 오히려 이런 문해력의 저하 현상은 가정에서의 교육에 더 큰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토론하는 문화가 정착해 있는 가정의 자녀는, 문해력을 자연스레 갖추게 됩니다. 그러니까 1차 책임은 가정에 있다는 것이죠. 그러나 식구끼리 대화하기 좋은 식사 시간에는, "밥상머리에서는 말하는 거 아니다!"라고 하면서 말 못하게 하고, 아이들이 뭔가 물어보려고 하면 "아빠 텔레비전 보니까 조용히 해"라고 하고, 잠잘 때 "엄마 책 읽어줘" 그러면 피곤해서 못 읽어준다고 그.. 2022.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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