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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3

바다로 놀러 갈 땐 살 파먹는 박테리아 '비브리오균' 조심해야 이제 장마가 끝나면 불볕 더위의 한여름이 찾아올 텐데요. 역시 여름 휴가는 바다로 가는 것이 최고죠^^ 그런데 해수욕을 하거나 아니면 갯벌 체험 등을 할 때, 이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이라는 걸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심지어 이 균은 인간의 살을 파먹기도 한다는데요! 해수욕 등을 할 때는 피부가 노출되기 때문에 특히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정보 보시죠! 바다, 갯벌 등 바닷물이 있는 곳에 놀러 간다면, 일명 '살 파먹는 박테리아'를 조심해야 합니다. 이는 바로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Vibrio vulnificus)'인데요. 비브리오패혈증 걸리면 살 썩어 들어가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은 18도 이상의 수온에, 적절한 염분 농도가 있을 때에 증식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균입니다. 따라서 해수 온도가.. 2023. 6. 25.
드뷔시, 바다(La Mer) 드뷔시는 1905년에 교향시 '바다'를 작곡합니다. 그런데 그는 평생 바다에 가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바다'라는 곡을 작곡할 생각을 했을까요? 바로 이 호쿠사이의 판화 '바다'라는 작품을 보고 감명을 받아서라고 합니다. 이 판화를 보면, 후지산이 바라다보이는, 포말이 부딪히는 거친 바다를 잘 표현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골수 프랑스인인 이 드뷔시는 어떻게 저 먼 일본의 판화를 접할 수 있었을까요? 그건, 당시 프랑스의 이국 선호 취향과 관련이 깊습니다. 그당시 프랑스의 부르주아들은, 저 먼 이국의 도자기를 수입해 와서 그것으로 방을 장식하는 것이 유행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도자기를 감싸고 있던 것이, 바로 이 우키요에라고 하는 일본 판화였던 것입니다. 모네나 드가와 같은 인상주.. 2022. 6. 18.
歸海 이곳에 온지도 어언 4년이 다 되어간다. 생명을 관찰하는 것이 좋고(그것도 해양 생물), 사람보다 자연(그 중에서도 바다)이 좋아 이곳 남쪽 끝 장흥 바닷가에 와서 살고 있다. 남들은 귀농이다 귀촌이다, 그러면 준비도 하고 알아보기도 하고 내려오는 것 같은데... 나는 좋은 직장 때려 치고(아니, 쫓겨난 것에 가깝다, 하하 ㅠㅠ) 무계획으로 내려왔다. 그리고 이곳 작은 도서관에서 사서(라고 쓰고 청소부라고 읽는다)로서 산다. 따라서 귀촌이나 귀어라는 말은 거창하고, 귀해(歸海)라 부르면 딱 맞겠다. 땅이 다하는 곳. 바다가 펼쳐지는 곳. 이곳 장흥의 다도해는 사람 넋을 빼놓을 정도로 아름답다. 이곳 방파제에 차를 세워놓고, 다윈이 쓴 '따개비'에 대한 책을 읽고, 또 가끔 그것을 실제로 관찰한다. 다윈의.. 2022.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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