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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2

잠못드는 한국의 밤, 가장 시끄러운 동네는 여기 정말 후텁지근한 여름입니다. 가장 견디기 어려운 건 역시 밤인데요. 열대야에, 시끄러운 매미소리까지 겹치면 정말 밤을 설치게 되죠. 저는 다행이도, 시골에서 살기 때문에 밤에는 조용한 편입니다. 어두우니까 밤에도 매미는 울지 않죠. 그래서 잠을 설치는 일은 없습니다. 하지만 도시는 밤에도 온갖 소음으로 시끄럽기 마련이죠. 도시는 낮에는 말할 것도 없고 한밤에도, 새벽에도 창문을 통해 시끄러운 소리까지 쏟아져 들어옵니다. 자동차 달리는 소리, 맴~맴~ 리드미컬하게 울지 않고 쓰르르르.... 하고 매섭게 우는 매미 소리, 새벽 상품 배송 차량 소음, 새벽 재활용 분리수거 때 들려오는 깡통이나 병 부딪히는 소리... 정말 여름철은 유난히도 소음 지옥을 경험하게 됩니다. 환경부는 비(非)도로 일반 주거지역 기준.. 2022. 8. 4.
폭염, 열대야, 온열질환... 그리고 미친 세계 날씨 네, 너무너무 덥습니다. 그냥 더운 게 아니라, 찌는 듯 더워서 더 미치겠습니다. 요즘 날씨 이야기입니다. 심지어 밤에도 너무나 더운데요. 태풍 에어리가 우리나라를 비껴가면서, 이번주도 폭염이 예보되어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열대야도 찾아온다고 하네요. 어제는, 날씨 때문에 아주 불행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ㅠㅠ 행정안전부는 지난 1일 경남의 한 저온창고에서 일하던 A(45)씨가 열사병으로 추정되는 온열 질환으로 사망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A씨는 농산물 공판장에서 상하차 작업 중 구토 증상을 호소해 오후 5시30분쯤 저온창고로 옮겨 휴식을 취했습니다. 그러나 잠시 후 A씨가 쓰러져있는 걸 동료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고, 오후 6시51분 한 병원의 응급실에 도착했으나 곧 사망했습니다. 보통 온열질환은 고연.. 2022.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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