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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화2

[창작 소설] 피파개구리의 죽음 - 이 소설은 제가 AI 프로그램을 통해 생성한 그림을 바탕으로 하여, 그것에 직접 제가 이야기를 써서 붙인 것입니다. AI는 그림을 그리고, 저는 그것에 이야기를 붙이려는, AI-석아산의 콜라보 기획입니다.- 이리저리 아무리 살펴보아도, 이 피파 개구리는 도저히 눈 뜨고는 봐줄 수 없는 흉물이었다. 몸은 넓적 납작했고, 그 등에는 벌집처럼 생긴 많은 구멍이 나 있었으며, 팔다리는 몸체에 그냥 이리저리 볼품없게 끼워 맞추어진 듯 어색하기 그지없었다. 조물주가 이 피조물을 취기(醉氣) 또는 분기(憤氣) 도중에 만들어 낸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였다. 이 피파 개구리도 이러한 자신의 처지를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흉한 외모를 끔찍이 증오하였다. 그는 자신의 외모를 남에게 보여주기 싫어 늘 숨어 다녔다... 2022. 9. 14.
사슴벌레가 용화(蛹化), 우화(羽化)하고 있습니다! 저의 취미 생활 중 하나는 곤충채집입니다. 제 고향은 인천인데, 어렸을 때 주변 산에서 곤충을 채집하곤 했습니다. 그것으로 표본을 만들고, 라벨을 붙이고, 많은 컬렉션을 수집했습니다. 아주 드문 곤충을 발견해서, 인하대학교 교수님이 제 표본을 연구한 적도 있었죠. 그것은 제 어린 시절의 가장 큰 영예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곳 장흥에 와서 가장 먼저 한 일 중 하나가 곤충을 채집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제가 좋아하는 넓적사슴벌레나 장수풍뎅이가 참 많더라고요. 그리고 왕사슴벌레도 몇 마리 있었습니다. 그거 몇 마리 채집하고, 사육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얼마 만에 엄청 불어나 버렸습니다. 정말 사슴벌레는 조용하고, 냄새도 안 나고, 그냥 냅둬도 넘 알아서 잘 자랍니다. 착합니다. 그리고 무.. 2022.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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