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 처리해야"…한덕수 총리 '무단횡단', 경찰에 신고
옛날에, 초등학생인가 중학생 때인가... 도덕 시간에 이런 것을 배운 적이 있습니다. "민주주의 시민 사회에서 시민들에게 가장 중요한 정신은 무엇인가?" 이 질문에, 선생님들께서는 "고발 정신"이라고 가르쳐 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저는, 아니, 시민이 시민을 고발하는 게 뭐가 좋은 거라고 그러지? 어린 마음에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는데요. 살면서 머리가 커지면서, 이 말이 왜 중요한지 알겠더라고요. 고발 정신이라는 건, 그러니까 어떤 잘못을 그때그때 눈감지 않고 시정하여, 더 좋은 사회를 다른 시민들과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준다는 뜻이 들어 있는 것이었다는 것을 차차 깨닫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이번, 한덕수 국무총리는 한 나라의, 그것도 선진국을 눈 앞에 둔 나라의 총리로서, 시민들이 시퍼렇게 눈을..
2022. 1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