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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명절선물로 단무지 받았어요”…차라리 안 받는 게 나은 명절 선물

by 석아산 2023.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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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선물로 단무지 받았어요”…차라리 안 받는 게 나은 명절 선물

허어... 여러분은 회사에서 저런 거 명절 선물로 주면 기분이 어떠시겠습니까...

 

단무지를 무시하거나 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명절 선물로 이렇게 '짠 선물'은 좀 예의가 아니지 싶기도 합니다.

 

이렇게! 안 받느니 못한 선물들이 중고 시장에 매물로 나오고 있다는데요 ㅋㅋㅋ

 

한번 재미로 알아볼까요!

직장인들이 설 명절 선물로 회사에서 받은 참치 세트, 생필품 세트 등을 중고거래 플랫폼에 내놨습니다.

그런가 하면 '차라리 안 받는 게 나은' 선물을 인증하는 사진들도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2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 받는 게 나은 명절선물'을 인증하는 게시물들이 올라왔습니다.

 

한 네티즌은 "명절 선물로 부대찌개 밀키트 2~3인용 2개를 받았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이어 "집주소 쓰라길래 대다수가 본가 주소를 썼는데"라며 "우리 엄마, 아빠 아들 회사 명절 선물로 뭐 왔나 궁금해서 뜯어보실 텐데 잘못 온 줄 알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진짜...회사에서 좀 이런 것 좀 신경 쓰시지... 이런 작은 거 하나에 빈정 상하는 법이라니깐요~ ㅉㅉ

 

아이고... 저 위에 스팸을 그냥 봉지에 담아 보낸 것도 참 성의 없네요 ㅠㅠ

 

그런가하면 과거 갑론을박을 불러 일으켰던 '중소기업 레전드 명절선물' 게시글도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레전드 명절선물로는 붕어빵을 준 중소기업과 컵라면 4개를 준 중소기업이 언급되었습니다.

사과 등을 봉투에 담아 명절 선물로 준 기업도 있었습니다. 과일이나 통조림 선물세트를 소분한 다음 나눠주는 기업도 있었습니다.

 

특히 최근애는 한 직장인이 명절선물로 샐러드 1킬로그램을 받거나 단무지 세트를 받은 사연이 공개되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설 연휴 빨리 떠나면 샐러드는 누가 받나", "나도 중소기업인데 참치, 스팸 박스 받아 다행", "단무지 세트는 너무 했다", "차라리 안 받는 게 나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회사에서 받은 명절 선물을 묻는 투표에서는, '스팸, 식용유'를 받는다는 직장인이 27%로 나타났고, 이어 25%는 육류, 15%는 과일이라고 답했습니다. 기타는 32%였다고 합니다.

 

한편 고물가 시대에 생활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중고거래 사이트 등을 이용하여 설날 선물세트를 사고 파는 이들도 늘고 있습니다.

 

이날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받은 명절선물을 내놓은 게시물도 많이 올라왔습니다.

 

한 회사원은 생필품은 기존에 쓰던 것이 있으니 팔고, 대신 정가보다 저렴하게 나온 식료품 세트를 이 플랫폼에서 구입했습니다.

 

당장 불필요한 선물세트를 파는 대신, 유통기한이 긴 스팸이나 식용유 등 생필품을 저렴한 가격에 가져갈 기회로 삼는 셈입니다.

 

중고 거래 사이트를 보면 스팸, 참치캔, 생활용품, 건강기능식품 등 각종 선물세트가 인터넷 최저가 대비 평균 20~50% 가까이 저렴한 가격에 나와 있습니다.

 

다만 현행법상 거래가 불법일 수 있는 항목도 있어서 주의가 요구됩니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홍삼진액, 프로바이오틱스 등의 건강기능식품은 '건강기능 식품에 관한 법률'상 공식 판매업자로 등록된 사람만 판매할 수 있다"며 "이를 어기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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