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지진, 최소 95명 사망…더 늘듯”

튀르키예 지진으로 인해 최소 95명이 숨졌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제가 아까전에 튀르키예의 지진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지금 걷잡을 수 없이 피해규모가 늘어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자세한 내용 보시죠.

튀르키예 동남부를 강타한 대형 지진으로 최소 95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현지당국이 밝혔습니다.

튀르키예에서 53명이 숨졌고, 시리아에서도 42명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AFP통신은 전했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7분쯤 튀르키예 남부 도시 가지안테프에서 약 33킬로미터 떨어진 내륙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튀르키예 소방당국은 "이날 지카흐라만마라슈 주의 바자르지흐 시를 중심으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진으로 많은 건물이 파괴되어 확인되는 사망자 집계는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관련된 모든 부처와 응급대원들이 재난 대응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 목격자는 로이터 통신에 "지진은 약 1분간 지속되었고 유리창이 산산조각이 났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지진 규모를 7.8로 측정했습니다.

진앙은 북위 37.20도, 동경 36.99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24.08킬로미터로 알려졌습니다. 아래 사진의 위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