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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한국인이 가장 애용하는 숏폼SNS '틱톡' 최대 위기

by 석아산 2023.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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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최대 위기

틱톡 최대 위기

 

한국인이 가장 애용하는 틱톡이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고 합니다. 요새 초등학생들도 틱톡 열풍인데, 이것에 올라오는 동영상 중에서 자극적인 것도 많고 그래서 걱정이 참 많죠. 그런데 결국 이 사달이 나는군요.

 

소식 함께 봅시다!

"틱톡에서 유행하는 챌린저로 20명이 사망했다" (블룸버그)

"지금처럼 누구나 틱톡을 사용할 수 있는 상황에 손을 대지 않는 것은 무책임한 것이다"(미국 민주당 벤넷 의원)

 

숏폼SNS의 대명사 틱톡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연방 의회에서 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을 퇴출시켜야 한다는 공감대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블룸버그 등 외신들은 지난 18개월 동안 틱톡에서 유행하는 챌린지로 인해 어린이 20명이 사망했다며 틱톡 퇴출론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틱톡은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영상 SNS입니다. 한국에서도 정보유출 문제 등으로 인해 누리꾼들 사이에 지워야 할 앱 가운데 하나로 꼽히며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실제 틱톡은 '사전고지'없이 개인정보를 수집했다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1억 8000만원의 과징금을 받기도 했습니다.

충분한 고지없이 아동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해외로 이전한 데 따른 징계입니다.

 

미국의 대응

뉴욕타임스(NYT)는 민주당 소속인 마이클 벤넷(콜로라도) 상원의원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와 알파벳의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에게 앱스토어에서 틱톡을 퇴출해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상원 정보위원회 소식인 벤넷 의원은 서한에서 "중국공산당이 미국인 3분의 1이 보는 콘텐츠를 마음대로 결정하고, 미국인들의 축적된 정보를 사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 뿐 아니라 공화당 의원 마이크 갤러거 하원의원과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도 들고 일어났습니다. 그들도 틱톡의 미국 내 영업을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을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유튜브를 비롯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냅챗 등 대부분의 SNS 서비스를 미국기업이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틱톡만이 중국 기업이 만든 서비스입니다. 미국 내에서는 틱톡에 대한 견제와 함께 개인정보 유출과 기밀 유출 등을 이유로 금지 여론이 커져 왔습니다.

 

틱톡은 중국의 바이트댄스를 모회사로 둔 글로벌 SNS 서비스입니다. '댄스 챌린지'와 같이 특정 미션을 수행하는 10초 전후의 '숏폼' 영상이 인기를 얻으며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대표적인 미국 SNS를 뛰어넘었습니다.

 

그간 논란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개인 정보 유출 뿐만 아니라 '디지털 마약'이라 불릴 정도로 청소년에게 유해한 영향을 미친다는 비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틱톡에서 유행하는 '기절챌린지'로 18개월동안 20명이 사망했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습니다. '기절챌린지'는 기절할 때까지 숨을 참는 위험한 '틱톡 챌린지' 가운데 하나입니다. 틱톡은 이런 영상 금지도 안하고 뭐하고 있나요... 벌써 기업 자체가 나태해 보이네요.

 

그런데도 한국에서 틱톡의 인기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인들이 틱톡에 빠졌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입니다.

한달 평균 이용시간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을 크게 웃돌 뿐 아니라 활성사용자 수도 꾸준한 우상향입니다. 만 10세 이상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달 평균 17시간 44분을 틱톡에 할애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는 틱톡을 이용하지 않습니다만, 휴대전화에서 앱을 지우는 게 여러모로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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