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놀라운 세상

검찰 조국에게 징역 5년 구형

by 석아산 2022. 12. 2.
반응형

검찰이 조국 전 장관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자세한 소식을 한번 보시죠.

자녀 입시비리,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게 검찰이 징역 5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부 심리로 열린 조 전 장관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에게 징역 5년과 벌금 1천 200만원을 선고하고 600만원의 추징을 명령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조 전 장관 딸에게 장학금을 줘 뇌물공여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에겐 징역 6개월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재판이 끝난 이 시점에도 피고인들이 명백한 사실조차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안타깝다"며 "피고인들은 증거를 외면하면서 아무런 반성을 하지 않지만, 재판을 통해 진실이 뭔지, 상식에 부합하는 판단이 뭔지 밝혀질 것을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법치주의는 심오한 이론이 아니라 잘못을 하면 그 누구라도 처벌받는다는 평범하고 당연한 상식이 실현될 때 바로 설 수 있는 것"이라면서 "이런 상식이 지켜지도록 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조 전 장관은 2019년 12월 처음 재판에 넘겨지고 3년 가까이 1심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그는 자녀들의 입시비리 혐의, 즉 업무방해, 허위공문서 작성, 행사와 딸 장학금 부정 수수(뇌물수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후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재직할 당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감찰을 무마해준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로도 2020년 1월 추가 기소되었습니다.

 

조 전 장관에 앞서 딸 입시비리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는 유죄가 인정되어 징역 4년의 실형을 대법원에서 확정받았습니다.

정 전 교수는 아들 입시비리 혐의로 추가 기소되었으며 이 혐의에 징역 2년이 구형된 상태입니다.

 

조 전 장관과 공모해 유 전 부시장의 감찰을 무마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은 징역 2년, 박형철 전 청와대 반부패 비서관은 징역 1년 6개월의 구형을 받았습니다.

 

재판부는 11월 11일부터 이날까지 혐의별로 세 차례에 나눠 이 사건의 결심 공판을 진행했으며, 이날로 모든 변론 절차를 마무리하고 선고기일을 지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