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놀라운 세상

국내 소비자물가지수 23년 8개월 만에 최고치! 6.3%상승

by 석아산 2022. 8. 2.
반응형

소비자물가지수가 6.3% 오르면서, IMF 시절을 소환하고 있습니다. 

무려 23년 8개월 만에 최고의 상승률이라고 합니다 ㅠㅠ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를 훨씬 넘어서며 23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석유류 등의 오름폭이 둔화했으나, 외식 등 개인 서비스와 농·축·수산물의 가격 상승 폭이 커지면서 전월의 상승률(6.0%)을 넘어섰습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8.74(2020=1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6.3% 급등했습니다. 

정말 어마어마한 상승세입니다. 항상 가파른 물가 상승은 사회 불안을 야기하죠. 가계부채와 함께, 우리 가계를 위협하는 두 요소입니다ㅠㅠ

 

이 6.3퍼센트의 상승률은, 1998년 11월(6.8%)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라고 합니다.

지난 6월 소비자물가가 6.0% 오르며 23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다시 한 달 만에 경신한 것인데요.

이렇게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6% 이상을 기록한 건 1998년 10월(7.2%), 11월(6.8%) 이후 23년 8개월만이다.

1998년... 하아... 세월이 벌써 이렇게 되었나요.

많은 사람들이 회사에서 잘리고, 환율이 폭등하고, 곳곳에서 극단적 선택 소식이 들리던 그 악몽과 같았던 시절 ㅠㅠ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3%대에 진입한 뒤 올해 3월(4.1%)과 4월(4.8%)에 4%대에 올라섰습니다. 5월에는 5.4%, 6월에는 6.0%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공업제품과 개인 서비스가 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고 하네요...

공업제품은 가공식품이 8.2%, 석유류가 35.1% 각각 오르면서 8.9% 올랐습니다. 

다만 석유류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전월(39.6%)보다 상승 폭이 둔화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음... 지금도 유가는 조금씩이나마 떨어지고 있으니, 다음 달에는 이 물가상승지수도 조금 줄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농·축·수산물은 7.1% 오르며 물가 오름폭을 키웠다고 하네요. 특히 채소류가 25.9% 급등했습니다.

이는 모두 밥상 물가랑 연관되지요. 서민의 삶이 특히 팍팍해졌다는 반증일 것입니다. 

그리고 지난달 공공요금 인상에 전기·가스·수도도 15.7% 상승하며 전월(9.6%)보다 오름폭을 키웠다고 합니다. 상승률은 조사가 시작된 2010년 1월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하아... 이것도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전기도, 팍팍 쓰는 산업 시설의 전기료를 더 올리는 것이 합리적일 텐데요.

 

개인서비스는 6.0% 올라 1998년 4월(6.6%)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외식이 8.4%, 외식외 개인서비스가 4.3% 각각 올랐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이건 뭐, 어디 할 것 없이 다 오른 셈이군요.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더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7.9% 올랐습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 상승률은 4.5%였습니다.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3.9% 올랐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물가가 많이 오른 것을 체험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새삼 숫자로 보니 더욱 뼈가 아픈 느낌입니다 ㅠㅠㅠ

 

기도합니다. 경제가 빨리 회복되어, 물가가 안정되기를요!!!

 

이상 석아산이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