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 - 국민의 분노와 눈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 - 국민의 분노와 눈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 - 국민의 분노와 눈물

지난 28일, 21대 국회의 마지막 본회의에서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 상병 특검법)이 재표결에 부쳐졌으나 부결되면서 폐기되었습니다.

본회의장 방청석에 모였던 해병대 예비역연대 회원들은 결과에 크게 실망하며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해병대 예비역들의 호소

해병대를 상징하는 붉은 티셔츠를 입은 해병대 예비역들은 본회의 시작 1시간 전부터 모여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채상병 특검법에 찬성해달라고 거듭 호소했습니다.

이들은 채상병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특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무기명 투표 결과, 재석 의원 294명 가운데 찬성 179명, 반대 111명, 무효 4명으로 부결되었습니다.

이 결과에 해병대 예비역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울분을 터뜨렸습니다.

 

국회의원들을 향한 분노와 항의

방청석에서 해병대 예비역들은 일어나 고성과 함께 항의했습니다.

이들은 "나쁜 ×들아! 뭐 하는 거야 국회!", "채 해병 특검을 거부한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에 격퇴작전을 선포한다"며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국회 관계자들이 진정시키려 했으나 해병대원들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눈물을 흘리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베트남전 참전 유공자의 외침

베트남전 참전 유공자인 이근석(해병대 214기)씨는 "당신들의 아들이 죽었다 해도 이렇게 하겠습니까? 국민의힘 국회의원들, 당신의 손자가 죽었다 해도 이런 행동 하시겠습니까?"라고 소리쳤습니다.

이근석 씨의 외침은 해병대 예비역들의 절박한 심정을 대변하는 것이었습니다.

 

해병대 예비역연대 회장의 비판과 경고

정원철 해병대 예비역연대 회장은 "우리 후배가 안타깝게 숨졌다. 그것을 밝혀달라는 게 우리의 뜻이었다"며 "그런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권은 도대체 무엇을 했나"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정 회장은 "채 해병 특검을 거부한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권에 참수 작전을 선포한다"며 "정권 퇴진 선봉에 설 것이고 그들을 끌어내는 최일선에 설 것이다. 우리는 칼끝이 되어 윤석열 정권을 끌어내리고 우리 해병대의 무너진 명예를 되찾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향후 계획

해병대 예비역 연대는 이번 주말 야당과 함께 장외 집회에 동참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22대 국회에서 채상병 특검법이 통과되도록 거듭 촉구할 방침입니다.

이들은 해병대 채 상병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 부결의 의미

이번 특검법 부결은 해병대 예비역들뿐만 아니라 많은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국민들은 특검법이 부결된 이유와 배경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으며, 이를 둘러싼 정치적 논란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해병대 채 상병 사건은 군 내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건으로, 그 진상을 명확히 밝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특검법 통과 여부는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입니다.

 

해병대의 명예와 국민의 신뢰

해병대 예비역들은 채 상병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밝히기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그들은 해병대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그리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이번 특검법 부결은 그들에게 큰 좌절이었지만, 오히려 그들의 결의를 다지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해병대 예비역들과 국민들은 앞으로도 채 상병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낼 것입니다.

이와 같은 노력들이 결국 해병대의 명예를 되찾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앞으로 22대 국회에서의 특검법 통과를 기대하며, 해병대 예비역들과 국민들의 투쟁이 결실을 맺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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